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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대를 잇는 한국사랑...선교사 후손들 방한

622등록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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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

130년 전 척박한 조선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선교사들의
후손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먼저
양화진선교사묘원을 찾아
머나먼 이국 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교사들을
참배했습니다.

전경진 기자가
그들을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을 설립한
근대 여성교육의
선구자 메리 스크렌튼.

한국 선교의 개척자인
맥클레이를 조선으로 파송해
한국 선교의 물꼬를 튼 가우처.

선교사들의
후손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들의 눈에 비친 한국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수 많은 선교사들의 영혼이 깃든 땅.
양화진 선교사 묘원.

가우처대학을 나와 가구디자이너를 하고 있는
가우처 선교사의 5대손인 존은
이번에 처음 찾은 한국이 자랑스럽다고 말합니다.

또 안락한 삶을 버리고 조선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교사들의 삶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존 가우처 버넷 존 프랭크린 가우처 5대손: 우선 저는 이곳 선교사들이 얼마나 많은 가족을 잃었는지 오늘 배웠습니다. 어린 자녀들을 먼저 보낸 일도 많았더라고요.
또한 미국에 돌아갔다가도 한국 땅에 묻히기로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한국에 얼마나 헌신되고 열정적이었는지를 보여주지요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요]

스크렌트의 5대손인 필리파 역시
선조가 보여준 삶 앞에서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봉사 안내원 양화진선교사묘원:미 감리회 최초의 여성 선교사 메리 스크렌튼은요, 자기 아들을 의사로써 안락한 삶이 보장되어 있는 자기 아들을 깨워서 함께 선교사로 나온 분입니다.그리고 한국에서의 사역도 어머님과 아들이 함께 교회를 세우는 일에 집중합니다.

필리파는 선조의 발자취를 따라
내년부터 한국에서 선교사로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필리파 체프먼 메리 스크렌트 5대손:엄마는 푸드뱅크에서 일하시며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분들을 돕고 계세요.이런 것이 메리 할머니가 시작한 일을 이어가는 것이죠. 저도 내년에 한국에서 그런 일을 하고 싶어요. 한국에 돌아와 저희 5대조 할머니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습니다.]

한편 이들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린
'평화통일기원예배'에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선조들이 피 땀흘려 복음의 씨앗을 뿌린 이 땅의 분단을
함께 안타까워하며
이 땅의 통일을 함께 염원했습니다.

[샐리 게일 메리 스크렌튼 4대손:통일은 한국교회가 어둠의 땅 북한에 복음을 전파하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방의 작은 나라 조선을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의 후예들이

또 다시 통일한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재 헌신을 다짐했습니다.

CGN투데이 전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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