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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청년 전도의 장, 군선교의 방향은?

522등록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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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멘 트▶

군선교연합회가 육군훈련소 논산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부지에서
지난달 30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시작을 선포했습니다.

힘든 훈련 가운데 주일예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훈련생들도 많은데요.

논산 연무대교회를 비롯해 한국 군부대 교회의 실상과
군 선교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이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 포 트▶

[다함께 짓는 새 예배당!(다함께 짓는 새 예배당!)]

모두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착공식을 알렸습니다.

새 예배당은
1만 4천 평 대지에 최대 6천 5백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집니다.

그런 만큼 군선교연합회가 거는 기대도 큽니다.
이 시대 청년들의 발걸음을 교회로 인도해
한국교회의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김종찬 목사 / 연무대교회: 우리 연무대 군인교회는 육군 훈련소만의 교회가 아닙니다.
이곳을 거쳐 가는 많은 장병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고 결국 한국교회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래서 이 교회는 한국 교회의 교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

1987년에 지어진 연무대교회는
예배를 드리면 장병 숫자가 줄어들 정도로
자리가 협소하고 노후화 됐습니다.

예배당 보수가 절실했던 만큼
신축공사 소식은 반가운 일이지만
건축후원금을 모금하는 일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약 1년 6개월의 공정으로 지어질 예정인
연무대 교회의 신축 공사에 들어가는 돈은 약 120억.
현재 37억이 모금 됐습니다.
사실 리모델링이나 신축공사가 필요한건 연무대교회 뿐이 아닙니다.

현재 한국 군부대에 소속돼 있는 군 교회는 1004개.
이른바 ‘1004 군인교회’로 불립니다.

이중 리모델링이 필요한 곳은 약 700여 교회에 달하지만
1억 이상이 들어가는 공사비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군교회는 부대 외 시설로 분류돼
형식적인 시설 점검에서조차 제외되는 실정입니다.

한편 군선교연합회 전병주 선교실장은
시설문제보다 더 시급한 것은 지속적인 양육이라고 말합니다.

군 교회 내에서 소그룹 활동이나 말씀양육을 하고 싶어도
이를 뒷받침해줄 인적 물적 자원이 없다는 겁니다.

[전병주 선교실장 / 군선교연합회: 군에 와서 세례 받은 초 신자 장병들은 집중적인 양육이 필요합니다. 대대급 교회들은 한 개의 지역교회가 연결되어서 후원하고 양육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각에서는 군 교회 내 콘텐츠 강화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군종목사는
뮤지컬 선교로 장병들과 소통의 길을 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 실장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군부대 사건사고가 잊을만하면 터지는 이 때
군선교의 역할을 관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합니다.

[전병주 선교실장 / 군선교연합회: 앞으로 20~30년 후면 한국교회가 반 이상으로 줄 수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이 있는 군선교가 살아나기 위해 집중적인 지원과 후원이 필요할 때입니다. ]

군 선교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연합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합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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