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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 연구방법 뒷바침돼야

530등록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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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선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 선교학의 발전은 물론
좋은 방법론이 연구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선교연구원이
'선교학적 연구 방법론'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이에 대한
대안을 발표했습니다.

전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선교학적 연구에서
후진성을 면치 못했습니다.

연구 방법론이 분야별로
세부적으로 발전하지 못했으며
오래전에 구축된 기초적인 연구 방법론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선교학자들의 지적입니다.

이에 최근 선교학자들과
전문가, 현지 선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선교학적 연구방법 포럼'에서는
선교학의 여러 분야별
연구 방법론을 정립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날 '선교신학 연구 방법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 서울신학대학교 최형근 교수는
먼저 선교신학에 바른 정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형근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비해야 하고 그 가운데
특별히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신학생들이 신학의 본질이 무엇인고
교회가 이땅에 존재 목적을 분명하게 알려주기
위해 선교학적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 세계적인 선교신학자 데이비드 보쉬가 저술한 책
'변화하고 있는 선교'를 중요한
문헌 자료로 꼽으며
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위원회와 로잔운동에서
복음주의 선교신학을 많이
발전시키고 있다며 최근동향을 전했습니다.

'선교학적 연구의 경험적 차원을 '주제로
발제한 한국선교연구원 문상철 원장은
선교학은 사변적 학문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연구가 선교학을
뒷받침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원장은 근거이론을
매개로 경험적 연구를 더 많이 해서
다수세계의 고유한 선교 이론들을 더 많이
제시하고 보다 심도 있는
학문적 대화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근거이론은 질적 연구 방식의
주관적 데이터 분석과 이론화라는 잠재적인
약점을 보완하는 체계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상철 한국선교연구원 원장:
선교사님들이 경험한 것을
이론화할 때 적합한 연구법이
아닌가 생각해서 본격적으로 보급을 많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은
이날 논의된 선교학적 연구방법을
현장에 접목 시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민재(가명) / 선교사:
선교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역들을
이론화할 수 있는 그런 도구들을 얻게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일반 성도들에게 접근하는 것 뿐만 아니고
지식층, 학자들에게도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들을 관점을
전할 수 있는 기회들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선교학적 연구는
다른 학문 분야에 비해서 전문적인
연구 방법론을 정리하지 못했었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연구방법론이 탄탄하게 정립되고 보급된다면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선교학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았습니다.

CGN투데이 전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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