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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부산으로 떠나자! '기독 순례길 여행'

767등록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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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하면 어디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해운대, 광안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부산 곳곳에 한국 기독교역사가 살아 숨쉬는
중요한 장소들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부산지역 기독유적지를 돌아봅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렌, 언더우드, 아펜젤러가
한국에서 첫 발을 내디뎠던 곳 부산.

130년 전 한국을 찾는 모든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지나가는 관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상규 교수 / 고신대학교

선교사들의 첫 땀방울이 베인 곳인 만큼
부산에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빼 놀 수 없는 장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부산제일영도교회는
한국인에 의해 세워진 부산 지역의 첫 번째 교회입니다.

교회를 세운 김치몽 선생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고향에서 박해를 받고 쫓겨나
1896년, 겨우 8가정밖에 살지 않았던
부산의 어촌마을 영도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제일영도교회 역사관에는
당시 성경공부에 뜨거운 열정을 보였던
김치몽 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섭 원로장로/ 제일영도교회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평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아 온
장기려 박사의 흔적도
부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가 세운 복음병원은 물론
최근 개원한
장기려박사기념 ‘더 나눔센터’ 에 소장된 유품에는
평생을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그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979년 수상한
아시아의 노벨상
라몬 막사이사이상장과 소감문에서는
그의 신앙관도 엿볼 수 있습니다.

6.25 전쟁으로 총탄이 날아들던 1952년
한국의 유아, 산모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한국을 찾은 맥켄지 자매가
부산진교회 유치부실에서 진료를 시작했던 것이
지금은 일신기독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

한국 나환자들 치료에 앞장섰던
맥켄지 선교사의 두 딸인 맥켄지 자매에게
한국은 모국이나 다름없는 곳이었습니다.

[인터뷰] 서성숙 병원장 / 일신기독병원

26년간 한국에 머물며 맥켄지 자매가 보인 신앙의 본은
함께 일한 한국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인터뷰] 김정혜 선교사 / 제8대 일신기독병원 병원장

올 여름 부산기독교 유적지 순례길 코스를 돌며
한국에 뿌려진 신앙의 열매들을
만나 보는 건 어떨까요.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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