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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임현수 목사, 6개월 만에 모습 드러내

596등록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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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월 31일 북한 사역을 위해 평양에 들어갔던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가
북한에 억류된 지 약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 목사는
그동안 자신의 북한사역이 옳지 못했다고 말해
고문이 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신소라 기자입니다.

◀리포터▶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지난 달 30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국내외 기자회견을 열고
억류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가
이번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해로운 종교국가를 세우기 위해
활동한 점을 인정한다”며,

자신이 감행한 모든 범죄들이
용납 못할 국가전복범죄행위라는 것을
북한 관료와 외교관들 앞에서
솔직히 자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임 목사가 자신의 대북지원 활동이
남한과 미국의 북한 붕괴 정책에 선동돼
체제 전복을 시도한 것이라고 자백했다”며,
미국과 한국의 각본에 따라
악의적으로 북한의 권위와 사회 체제를 헐뜯었다고 고백한
임 목사의 기자회견 내용을 낱낱이 전했습니다.

이에 그 동안 철저한 세뇌교육과
고문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전화 인터뷰: 안찬일 소장 / 세계북한연구센터]


북한장교출신 심주일 목사는
임 목사가 끝까지 순교할 각오로 신앙을 지키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며
이번 일로 북한 선교가 위축되고
교인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임목사의 가족들은
지난 달 30일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를 통해
임현수 목사가 하루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캐나다 정부와 한인 교계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CGN 투데이, 신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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