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15일은
해방 70년, 광복절 67주년이 되는 날이었죠.

해방70년 광복절 67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15일 새벽,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됐습니다.

정치계,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정치적, 이념적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다짐했는데요.

이주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여, 주여, 주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 15일
해방 70년. 광복절 67주년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새벽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성도 7000여 명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부르는 광복절 노래 소리에
70년 전 이 땅에 주신
해방의 기쁨과 벅찬 감격이 되살아납니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정치와 이념을 넘어 진정으로 하나 돼
힘차게 전진하는 대한민국이 되자며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이영훈 대표회장 / 한기총: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외에는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평화의 복음 가운데서 통일을 이루기까지 계속해서 기도하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이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 소망교회 곽선희 원로목사는
자유는 쟁취가 아니라 은혜로 얻는 것이며
그 은혜에 감사할 때 참 자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곽선희 원로 목사/ 소망교회: 진리의 종이 되는 자유,
이것이 진정한 자유라는 것입니다.]
이날 예배에 김삼환 목사, 이재덕 목사, 황수원 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김삼환 목사 / 명성교회: 우리에게 광복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

특히 이날 한기총은 제1회 대한민국건국공로상 시상에
대한민국초대건국대통령인 이승만 박사를 선정하고

이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 부부에게 상금 1천만 원과
건국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최성규 증경대표회장 / 한기총 : 건국공로대상, 이승만 박사. 대한민국 건국 공로상을 수여하는 바입니다. 시상하겠습니다.]

또, 한기총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마지막까지 머물던,
낡은 요양원 병실을 리모델링해
기념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정권으로부터 고통 받은 북한 동포들을 위로할 것,
한국 교회가 통일을 대비할 것,
영적대각성운동으로 영적지도력을 회복하고
제사장적 사명을 잘 감당할 것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70년 세월을 숨 가쁘게 달려온 대한민국.
이제 갈등과 분열의 세월을 뒤로하고
남과 북이 함께 예배하는
진정한 광복의 날이 속히 오길 기대하며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었습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