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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흩어져 살아도 마음은 하나!

535등록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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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대만 신죽에 위치한 한 호텔.
대만, 홍콩,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에서
손님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멀리 사는 친척을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얼굴에는 반가움이 한 가득입니다.

제4회 객가인복음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대만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표어는
‘객가를 얻고 땅 끝으로 나아가자.’입니다.


[바이메이위에 총간사 / 대만객가인복음협회총간사 ]

올 해는 총 9개국에서
1천 2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 인원이 천 명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위칭롱 주석 / 대만객가인복음협회]

객가인 또는 하카인이라 불리는 이들은
원래 중국 황하 북부 지역에 살던 사람들로
전쟁과 민란, 재해 등을 피해 각지로 이동하면서
현재 전 세계에 흩어진 객가인은 약 8천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오랜 시간 잦은 이주로
다양한 문화와 종족 간에 대립하면서도
자존심을 지키고 조상의 전통을 중시하며 살아왔습니다.
이런 만큼 이들이 축적한 힘과 정신은 대단합니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싱가폴의
1인당 국민 소득을 100배 늘리는 쾌거를 이룬
싱가폴 전 총리, 리관유.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등소평,
중국의 국부 쓴원, 타이완 총통 이등휘 등
걸출한 인재들을 배출해 내는 밑거름이 된겁니다.

하지만, 이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러우주등 주석 / 세계객가인복음협회]

이것이 2년에 한번 열리는 하카인복음대회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흩어져 살고 있는 크리스천 하카인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하는
연합과 화합의 장을 열어준 겁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나라마다 하카인 보고 현황을 발표하고
주신조, 증정충, 장복민 목사 등
대만 목회자들의 말씀과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주신조 목사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140년 보다
최근 10년간 이룬 기독교 성장이 더 컸으며

그 중심엔 서로 한 마음을 갖는
‘협력’이 있었다는 겁니다.

참가자들은 함께 협력하고 교류하면서
하카인을 넘어 세계 선교의 교두보가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풍야원 사모 / 대만참가자]

[치우윤생 목사 / 홍콩참가자]

한편 이 날,
cgntv 대만제작센터와
한국 cgntv 아웃리치 팀은
중계와 더불어

cgntv 홍보 부스를 열고
객가인들에게 미디어를 통한
영적 공급의 통로를 알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 곳에 머물지 않고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던 예수 그리스도.

동방의 유태인이라 불리는 하카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땅끝 사명을 새기고
2017년 말레이시아 사바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기약했습니다.

cgn투데이 권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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