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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국수 한 그릇에 주 사랑 담아요

547등록 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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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의식주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매주 화요일, 국수를 통해
사랑으로 섬기고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 망우동에 위치한 ‘성은교회’가
그 주인공인데요.

국수사역뿐만 아니라
반찬 나누기 사역,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소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7호선 면목역 앞으로
국수를 먹기 위해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대부분 독거노인과 장애인, 노숙자 등
소외된 이웃이 모여 있는 면목역 앞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국수잔치가 크게 열립니다.

(현장음: 맛있게 잘 드세요!)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국수를 건네는 사람들은
성은교회, ‘사랑의 국수팀’ 봉사자들입니다.

2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국수팀 봉사자들은
교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이웃사랑 헌금’으로
지난 2009년 5월부터
‘사랑의 국수’ 사역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국수 사역을 처음 시작했을 땐
한, 두 명만이 관심을 갖는 정도였지만

6년이 지난 오늘날엔
약 300명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이웃들의 사랑을 받는 사역으로 성장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공형주 시민 / 69세]
: 먹어보니 맛도 좋고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은혜를 베풀어주는 것이 진짜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진짜 배고파서 와서 먹는 분들을 위해서
이러한 사역을 계속 해주신다면 고마울 것 같습니다.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개인일정까지 조정하며 봉사활동에 나선
사랑의 국수 봉사자들.

뜨거운 햇빛 아래
300 그릇의 국수를 나르면서도
입가에 웃음을 잃지 않고 틈틈이 전도활동에 나섭니다.

[인터뷰: 남순길 집사 / 사역봉사자]
: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을 몰랐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
또 하나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강철현 장로 / 사역봉사자]
: 어렵고 힘들고 고통 받는 자들에게 언제든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역은
끊어질 날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이 땅에서 해야 할 것은 죽을 때까지 해야죠.
(특히) 복음의 사역은.

비록 작은 교회지만
성은교회의 이웃 섬김은
이 뿐이 아닙니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반찬을 나누어주고
이・미용 봉사 등
성은교회는 지난 6년간 다양한 사역을 통해
지역봉사에 앞장서왔습니다.

또 지난 해 교회의 담을 허물고 ‘엘림 카페’를 세워
교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해
전도의 기회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홍세광 담임목사 / 성은교회]
: 단순히 교회가 교인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들 누구에게든지 편안히 접근할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저뿐만 아니라 당회 장로님들,
우리 교회 모든 교우들에게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나보다는 이웃을 더 높이고 섬기는
성은교회의 모습에서
이 시대 참된 초대교회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CGN 투데이, 신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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