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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필리핀 MK학교 한국인만 35%, 그들에 대한 관심은?

951등록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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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필리핀 마닐라에는
미국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선교사자녀학교 페이스 아카데미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미국 선교사 자녀들이 대다수였지만
현재는 한국 선교사자녀들이 전교생 중
무려 35%나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정작 한국교회는
이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합니다.
최근 한국을 찾은 학생들을
박꽃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팅◀

앳된 얼굴의 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만들어 내는 찬양 소리가
예배당 가득 울려 퍼집니다.

합창단원들은
미국, 인도, 한국 등 국적은 다르지만
선교사 자녀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는
필리핀 페이스 아카데미의 학생들입니다.

이들의 이번 한국방문은
한국교회에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상황을 알리고
많은 관심과 기도, 후원을 촉구하기 위해서 추진됐습니다.

특별히 20여개 나라에서 모인
전교생 550여 명 중 35%가
한국선교사 자녀들임에도
그간 한국교회의 관심은 전무했습니다.

[인터뷰] 고경진 선교사 / 필리핀
우리가 혜택은 받으면서도 정작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지 못하고…

선교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한국 선교사 자녀들 중에는
이번 방문이 즐겁기도 하지만
자신을 외국인으로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시선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조은 11학년 / 필리핀 페이스아카데미

이들을 돌볼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조은양과 같은 한국인 선교사자녀들을 위해
페이스 아카데미를 섬기는 한국인 교사의 수는
전체 교사들 중 10%미만에 불과합니다.

많은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나이지만
속마음을 터놓을 사람도 없습니다.

정체성의 혼란, 부모와의 관계 부족 등으로
항상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선교사 자녀들.
이들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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