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멜라 봉사자 / 덴마크 : 어떻게 이 사역에 함께하게 되셨나요? 제가 달리 난민들을 도울 길이 없단 것에 대해 마음의 짐을 느끼다가 이 곳에 와서 그들을 돕기로 결정했어요. 피곤하진 않으세요? 피곤하냐구요? 아뇨 괜찮아요.]
[ 로라 봉사자 / 스페인 : 한 배마다 대략 30-40 사람들이 왔고 그들은 모두 도착하자마자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마침내 천국인 유럽에 왔네요"라고 합니다. 이건 문서화된 것도, 서류상의 문제도, 정치인들의 문제도 아니에요. 우리가 나서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돼요.]
이 곳에서 난민들을 돕는 봉사자들이 목격한 난민들의 현실은 처참했습니다.
[ 로라 : 이 곳에 일단 와 보면, 모 두가 손을 부여잡고 도와달라고 말해요. 정말 수천명의 사람들이 아프다며 알약 하나만 달라고 해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예요.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덜덜 떨면서 "여기가 유럽인가요?" 하고 물어봐요. 독일인지 어디인지도 몰라요]
매일 밤, 물에 빠진 사람들의 소식도 듣습니다.
[로라 : 어젯밤에는 5명이 물에 빠졌는데 구명조끼가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6-7시간 포르투갈 경찰들이 찾았지만 도울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오늘은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물에 빠졌는데 (그 중에 3 명의 아이들도 있었어요. 우린 뭔가 해야 합니다.)]
난민들을 돕는 것은 자선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라는 봉사자의 말이 난민 문제는 가슴으로 인식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생각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