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테러 위협이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단순 무슬림으로 분류될 수 없는 IS의 등장배경과 이데올로기는 무엇인지 또 그들로 인해 중동을 탈출하고 있는 난민들에 대한 우리들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이슬람 세미나를 통해 종합적으로 들어봤습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최근 이례 없던 동시다발적 테러를 일으킨 IS.
이들 IS의 정체는 무엇인지 이들로 인해 죽음을 무릅쓰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전략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는 이슬람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글로벌 이슈, 중동 IS와 난민문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진들과 미션앤 메디컬 사역총무가 발제자로 나섰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서동찬 교수는 IS의 출발점은 2001년 911테러를 일으키며 전 세계인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한 알카에다의 일부 요원들이 지난 2014년 6월 결별을 선언한 시점부터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서동찬 교수 /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또 서 교수는 이들 IS의 세력이 확장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이라크 북부 석유 매장지인 모술을 장악하며 국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녹취] 서동찬 교수 /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세미나에서는 IS가 시아파,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반인륜적 학살을 자행하는 이유에 대해 일종의 인종청소라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순수 수니파 이슬람 칼리프 국가를 건설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종족들을 제거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테러의 선봉에 서고 있는 이슬람 청년들이 최근, 이데올로기에 빠져 하루 아침에 급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IS의 큰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IS를 피해 유럽 각지를 떠돌고 있는 난민 사역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IS 사태 이후 터키 내 IS 난민사역을 시작한 미션앤메디컬팀의 박준형 박사는 난민캠프네 의료사역이 얼마나 시급한지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