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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복구, "한인선교사회" 역할 컸다

465등록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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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4월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발생한 규모 7.8의 대지진이
네팔전역을 흔들었죠.
이 후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수 많은 봉사자들과 긴급구호 활동가들이 네팔을 방문했는데요.
네팔 대지진 사례를 통해
대형 재난에 대한
선교 단체와 선교사들의 대처방안과
멤버케어시스템 가동 현황을
심도 깊게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지난 4월 25일,
네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만 9천여 명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수많은 선교 단체들과 구호 단체들의
돕는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지난 구호활동을 돌아보고
당시 현지 선교사들과 한국 선교계의 위기관리가 얼마나 적절했는지
함께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위기관리재단 김진대 사무총장은
당시 네팔 한인 선교사들간의 두터운 관계망이
구호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네팔 한인 선교사회를 하나로 묶는
한인선교사협의회 '어부회'는
지난 23년간 쌓아온
두터운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메신저를 통해 한인 선교사 300여 명의 안전을
이틀 만에 확인하고 이후 구호활동에도 함께 나섰습니다.

[녹취] 김진대 사무총장 / 위기관리재단

이번 네팔 대지진 사례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이전보다 강조 된 선교사 멤어케어입니다.

당시 멤버케어 전문가들은
총 4차례에 걸쳐 현지를 방문해
선교사 개인과 가정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적극 나섰습니다.

대지진 당시
한인 선교사들의 외적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내면적 상처는 심각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이현숙 선교사는
이번 지진으로 땅만 흔들린 것이 아니라
선교사들의 마음까지 흔들렸다며
자연 재해와 재난 시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멤버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현숙 선교사 / 터닝포인트 회복상담센터

이번 네팔 대지진 발생 당시
대부분의 구호 사역이 신속하게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후속 관리까지 잘 이어졌다는 호평이 이어졌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당시 긴급하게 운용할 수 있는
선교계와 교계의 긴급구호자금이 없어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중요 시간 내에
자금 전달이 어려웠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멤버케어를 해 줄
현지 전문가가 없다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번 네팔 대지진 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한국선교계와 교계가
앞으로 다가올 위기 상황에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처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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