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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난민, 잃어버린 한 영혼입니다.

629등록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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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스트리아 내무부가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던 코소보 난민 1500여명이
스스로 오스트리아를 떠났고.
이라크와 아프간 난민 800여명도
자국으로 돌아갔다고 보고했습니다.

인간다운 삶을 찾아 목숨 걸고 찾아간 곳에서
많은 난민들이 제대로 존중받지 못한다는 건데요.

반면, 난민을 난민이 아닌,
잃어버린 한 영혼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많은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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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성경번역선교회 유럽디아스포라 책임자인 김성훈 소장은
25년째 독일에서 중동 난민들을 위한 성경번역 사역을 해 왔습니다.

처음 난민들과 성경 번역 할 때는
의아해하는 주변의 시선을 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김성훈 소장 / 한인디아스포라 연구소 :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반전돼서 저희 지역에 100명이 들어와 텐트를 치려하니까 그 지역의 복음주의 교회들이 다 모였습니다. 이 난민들을 어떻게 케어할 것인지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김 선교사는 난민 문제는 기독공동체가 살아날 기회라고 믿고 있습니다.

복음을 찾아온 난민뿐 아니라
복음을 잃어버린 유럽을 바로 세우고
한국 선교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겁니다.

[김성훈 소장 / 한인디아스포라 연구소 : 이건 엄청난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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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서 4년째 난민들을 섬기고 있는 장요셉 선교사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몰려오는 난민들에 안타까움도 더해집니다.

함께할 수 있는 장, 단기 사역자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장요셉 선교사 / FIM : 제가 만나는 가정들이 2천 명 정도 됩니다. 그런데 매일같이 만나도 한 달에 한 번도 못 만나는 가정도 있습니다. 그들의 필요는 많지만 더 시급한 것은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만큼 많은 숫자의 난민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또 그들은 하나님께서 바라보는 영혼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간절히 바라는 것은 신실한 선생님들이 이 땅 가운데 동역하는 것입니다. ]

레바논도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아 내전 이 후
난민들로 포화 상태가 됐습니다.

김성국선교사는 레바논에서 난민 사역을 하면서
지금이 복음전파의 황금기라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김성국 선교사 / 레바논 : 지난 1년 반동안 주님께 돌아온 그룹이 누구인지 파악을 해봤는데 쿠르드 종족들이었습니다. 시리아 정부 내에서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다가 전쟁을 통해 통제가 풀어지면서 대거 레바논에 몰려왔는데 그들이 새로 그리스도인이 된 숫자가 수천명에 이르러. 그리고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필요가 있는지 경험을 하면서 사역에 집중하고 있는데 필요한 것은 쿠르드 종종교회를 세우는 것. 쿠르드인들의 제자훈련, 쿠르드 어로 찬양하고 설교하는 쿠르드 예배 드리는 것입니다.]

최근 요르단에서 열린 난민 사역 서밋에
열다섯 개 나라의 사역자 60여 명이 모여
난민 문제를 어떻게 함께 풀어가고 도울 수 있는지 논의하는 장도 열렸습니다.

[ 김마가 선교사 : Go본부장]

현재 중동에서 유럽으로 탈출중인 난민 루트를 따라
터키에서 독일까지 분포돼 있는 한국 사역자는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흩어져 있는 사역자들을 하나로 묶고
난민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랐던 교회들에 도전을 주는
사역자들의 움직임이
세계 교회를 깨우는 주춧돌이 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권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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