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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겨울 소풍

746등록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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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는 유일한
몽골학교로 알려진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이
연말을 맞아 겨울 소풍을 떠났습니다.
춘천에서 즐기는 한겨울 여행.
박꽃초롱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옅은 안개비가 내려앉은 춘천에
시끌벅적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재한몽골학교 재학생 120여 명이 겨울 소풍으로 춘천을 찾은 겁니다.

난데없는 안개비로
속상할 법도 하지만

학생들은 생전처음 방문하는
문학가 김유정의 생가와 전시관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남기느라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인터뷰] 홍주애 7학년 / 재한몽골학교
놀러 나간 적은 있는데 집 근처에만 가느라, 이렇게 멀리 시골까지 온 적은 없어서 좀 신기해요.
[인터뷰] 데리겟 7학년 / 재한몽골학교
한국에 온지 1년밖에 안돼서 많이 다녀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한국의 전통이 있는 곳에 오니 정말 좋아요.

이날 소풍을 기획한 건
온누리교회의 S브릿지 공동체입니다.

매년 연말 열어온 전도축제를 대신해
사회선교의 일환으로 재한몽골국제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소풍을 기획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섭 팀장 / 온누리교회 S브릿지 공동체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몽골인의 수는 약 3만 명.
몽골 전체 인구 300만명 중
1% 정도가
국내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재한몽골학교 학생들 중 대부분이
부모의 이혼이나 가정불화 등으로 편부모 혹은 새 부모 밑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더욱이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보니
그간 이런 소풍을 가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은경 / 학생실장

외국인이란 이유로
때로는 냉대받았던
아이들이
따뜻한 관심 속에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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