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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선교사 자녀 MK, 또 다른 헌신!

760등록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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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외 선교사 자녀들을 미셔너리 키즈(Missionary Kids), MK라고 하죠?
선교로 헌신하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며
겪어야 할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텐데요.

이젠 성인이 되어
또 다른 헌신을 준비하는 MK들이 있습니다.

단기선교 준비에 한창인 이들을 이남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팅◀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작은 지하 공간.
이곳은 선교사 자녀 센터 '인 앤 아웃'의 숙소입니다.

비좁은 방안을 빽빽이 채운 20대 초반의 청년들은,
베트남 단기 선교를 준비하는 선교사 자녀 MK들입니다.
매년 가는 단기 선교지만
이들의 눈빛엔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올해는 오는 19일부터 열흘간 호찌민과 붕따우
현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워십 댄스와 재밌는 게임, 놀이 등을 통해
하나님을 전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따라 태국 선교지에서 지낸 은영 씨.
학업 문제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지 5년이 넘습니다.
부모님이 가끔 야속할 때도 있었지만,
이젠 단기선교에 누구보다 적극적입니다.

[신은영 (23세) / 대학생: 부모님이 태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데 자주 볼 수 없어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카카오톡 등을 통해 연락할 수 있어 좋다.
지금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부모님처럼 힘든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부모님이 남들 보기에 부끄러웠다는
효식 씨는 지금은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MK들을 돕는 일을 꿈꿉니다.

[문효식 (21세) / 대학생: 부모님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다.
지금은 아빠가 하시는 일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다음에 MK들을 돕는 사역을 하고 싶다.]

MK들을 다독여 국내외 선교로 이끌고 있는
김창수 선교사는 이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잽니다.
김 선교사는 MK들이 잘 자라서
다음 세대의 희망이 되길 소망합니다.

[김창수 선교사 / 인 앤 아웃: 인 앤 아웃은
2010년 설립돼 MK들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로는 몇 년 째 태국과 베트남 등에서 사역을 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MK들은 하나님 안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복음을 들고 해외 곳곳에서 땀 흘리는 선교사들.
그들의 뒤에는 부모가 남긴 삶의 궤적을 따라
또 다른 비전을 품고 있는 MK들이 있습니다.

CGN투데이, 이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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