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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선교사 증가폭 감소…"재활성화 시급"

527등록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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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교회의 선교사 파송 수의 증가폭이
줄고 있다는 KWMA의 발표 결과가 나온 바 있는데요.
한국선교연구원의 조사 결과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교활동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한국선교연구원이 159개 선교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 선교의 동향에 대한 연구' 결과,
현재 한국교회 파송 선교사 숫자는
20,672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조사 결과보다
6533명 적은 숫잡니다.
이 같은 차이는 선교단체 혹은 개 교회 등
조사 대상 차이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두 선교단체의 조사 결과 모두
파송 선교사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증가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선교연구원은 "1998년부터 8년간
연 1000명 이상이 증가했지만,
올해는 205명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했으며
2년 전부터 성장률이 1%대에 그치더니
올해는 1.01%의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 선교단체 47곳이
전년대비 선교사 파송 숫자가 줄었고
3곳은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선교연구원 문상철 원장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머지않아
선교사 파송 숫자 자체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문상철 원장 / 한국선교연구원]

한국 선교계의 양적 성장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한국 선교계가 양적 성장이 아니라
준비된 선교사를 배출하는 등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문상철 원장 / 한국선교연구원]

또 현재 해외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 20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 한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지속가능한 선교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역을 이어갈 환경과 재정 자립,
그리고 사역 철수 이후 해당 교회가
지속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대다수의 사역자들이 해당 사역 활동을 지속해 갈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문상철 원장 / 한국선교연구원]

한편, 한국선교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과 함께
선교활동의 지속 가능성과 재활성화 대책을 포함한
종합 보고서를 오는 4월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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