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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여교역자들과 주일학교 아이들 '서울 나들이 왔어요!'

629등록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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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의 여성 교역자들은
전체 교역자의 10%에 불과한데요.
더욱이 미자립교회 교역자들이 대부분이어서
사역에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이들의 사역에 힘이 되기 위해
기장 복지재단이
이들 교회의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서울탐방의 기회를 선물했습니다.
보도에 박꽃초롱 기자입니다.

▶리포팅◀
처음 신어보는 스키화에
저절로 종종 걸음이 걸어 집니다.

제주도에서 온 용준이는
스키장은 고사하고
서울에 와 본 횟수도 손에 꼽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얼굴은 이미 홍시처럼 붉어졌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용준 / 제주 예안교회
춥지만 스키 타니까 재밌어요.

광주에서 온 유진이도 스키가 처음이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오유진 / 광주 발산교회
스키장 처음 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서툰 스키 실력에 넘어지기도 부지기수지만
이내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는 아이들.

최근 한국기독교장로회 복지재단과
열림교회의 초청으로
지역 교회 아이들이 서울나들이 캠프에 나섰습니다.

기장 복지재단은 올해로 7년째
섬과 농촌교회 아이들을 초대해 왔습니다.

올해는 여성교역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그들의 사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성교역자들이 시무하는 교회의
주일학교 학생들을 초대했습니다.

아이들이 스키에 빠져있는 사이
광주, 진도, 제주 등에서 온
여성 교역자들은 오랜만의 만남에 회포를 풉니다.

녹록하지 않은 여교역자의 삶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동역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원순 목사 / 제주예안교회
사람들이 안수를 받으려고 줄을 섰는데 저한테는 아이들과 여성 성도들만 오고 대부분 담임 목사, 파트 목사에게 가더라고요.

유교적 사상이 배어있는 성도들에게 여성 교역자는
여전히 보조자에 불과한 것 같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생각.
그렇지만 여성 교역자이기에 가능한 일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조혜화 전도사 / 백야교회
회관에 가면 먼저 팔을 걷고 설거지도 하고

여성 총대의 수를 할당제로 지정 하는 등
여성 교역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교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현실의 벽 앞에선 여성 목회자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기도가 필요해보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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