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90여 개국에서 온 선교사들에게 큰 도전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희기자입니다.
▶리포팅◀
2016 성서침례교회 세계선교대회가 아름다운 우리 가락으로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90여 개국에서 온 선교사 500여 명 등 총 3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의 주제는 ‘눈을 들어 바라보라’입니다.
1950년, 성서침례교회 세계선교대회가 시작된 이래 한국에서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BFI 존 카너럽 선교총재는 선교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세계선교대회가 열리는 것은 참석자 모두에게 큰 도전을 줄 것이라며 기대했습니다.
한국성서침례선교회 문무철 회장은 환영사에서 평생 선교에 헌신한 분들과 만나 하나님 앞에서 선교의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녹취) 문무철 / 회장: 62년 전 미국성서침례에서 파송된 선교사님들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그 복음을 받아들여 우리가 살길을 찾게 됐습니다. ]
첫째 날, ‘위를 보라’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BBFI 에디라이언스 회장은 BBFI 선교의 열매는 한국과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 오지까지 전파되고 있다며 이는 하나님의 역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디 라이언스 회장 / BBFI: 국제성서침례친교회가 한국과 다른 나라에서 맺은 선교의 결실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선교사가 필요했던 나라들이 이제는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이제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됐다고 하는 것...]
이 밖에도 그리스 조지 디마코스 목사, 케냐 폴 아이렁구 목사 등 13명이 주 강사로 나서 선교보고와 간증을 나눌 예정입니다.
또, 세계선교 전략회의에서 현재 사역에 장애가 되는 사안들을 나누고 세계 각지 선교사들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배성현 선교사 / 인도네시아]
이번 대회는 선교사들에게 세계선교를 위한 영감을 불어넣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