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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유학생 사역…교회의 관심 '절실'

541등록 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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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선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숫자에 비해 이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유학생들을 돕고 있는 단체를 찾아 그들이 어떻게 유학생들을 돕고 있는지, 또 이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일선에서 사역중인 이들의 이야기를 정의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이 옹기종기 모여 한국어를 배웁니다.
세계 각지에서 한국으로 공부하러 온 유학생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이 한국어 교실은 ISF 국제학생회가 마련한 선교의 접촉점입니다.

ISF는 서울 12개 대학을 포함해 전국 20개 대학에서
유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한국어를 가르치며 유학생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이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유학생들 돕다보면
어느새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들이 생깁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모두 유학생 사역의 필요성에 공감한 봉사자들입니다.

봉사자들은 해외 선교 사역 경험이 있는 시니어 선교사에서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손신숙 봉사자 / ISF(국제학생회)

그러나 봉사자 수는 그리 넉넉지 않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치고 관계를 형성하기에는
교사 1명이 7명 이상의 유학생을 맡고 있어 역부족입니다.

또 유학생이 많은 신촌 지역 모 대학에서 ISF 쪽으로 한국어 교실 개설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지만 봉사자와 재정이 부족해 올해도 개설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지문선 목사 / ISF(국제학생회) 본부장

연세대학교는 2013년 유학생을 위한 예배를 마련한 바 있으며,
CCC나 예수전도단 등 일부 대학 선교단체들은
외국인 유학생 관련 사역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구체적 활동이 미비한 상황.

전문가들은 우선 한국 교회가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각 단체와 교회 간 연계를 통해 평일과 주일에 걸친 신앙 관리 체계를
만들어갈 것을 조언합니다.

녹취: 문성주 목사 / 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 대표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한국 땅에
세계 각지에서 외국인 유학생 10만 여 명이 모여든 지금,
땅 끝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한국 교회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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