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선교

홈스쿨 가정 2천…성공적인 성경적 홈스쿨은?

740등록 2016-04-1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내 아이에게 맞는 홈스쿨에 관심갖는 학부모들이 많아졌죠.

하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교육해야 좋을지,
학무모들의 고충은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최근 양지 액츠비전빌리지에서
성공적인 홈스쿨을 위한
가이드 세미나가 열렸는데요.

성경적인 홈스쿨은 무엇인지
박꽃초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국내 홈스쿨 가정이
약 2천 가정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부모가 교사가 되어 학령기의 자녀를
집에서 교육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겁니다.

홈스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교재는 물론 홈스쿨 전문 교육기관까지 생겨났지만
성경적 홈스쿨에 관한 연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 수준입니다.

최근 열린 홈스쿨 가이드 세미나는
성경적 홈스쿨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질적인 교육방침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한상철 선교사 / 올내이션스홈스쿨아카데미
하나님 말씀 중심에, 그리고 세계사 속에서 기독교사를 보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사 속에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세계를 볼 수 있는 참된 교육과 삶과 신앙이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홈스쿨링을 하는 것이고요.

강사로 나선 한국홈스쿨협의회 김남영 대표는
성경적 홈스쿨이 필요한 이유를 크게 네 가지로 꼽았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섬김,
교육을 통한 한국 기독교의 부흥,
교회의 사명, 선교하는 가정을 세우는 것입니다.

무턱대고 홈스쿨을 시작하기보다
홈스쿨의 목적과 방법, 커리큘럼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혼자 하는 홈스쿨은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교회, 기관등과 함께 협력하는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교회의 역할이 조명되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홈스쿨에 호의적이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법률적으로 취학을 의무화한다는 조항이
몇 년째 수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CG: 초․중등교육법 제13조에 따라 모든 국민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이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해 3월 1일에 입학시켜야 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다니게 하여야 함]

홈스쿨은 물론, 대안학교, 국제학교, 유학까지
현실에 맞는 법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실제 홈스쿨링을 받은
학생의 간증도 마련됐습니다.

[녹취] 김은지 / 홈스쿨링학생
저희 부모님께서는 항상 공부보다 성경이 먼저다. 큐티와 성경쓰기, 그리고 성경 암송 등으로 하나님과의 교재를 꼭 하도록 하셨습니다. 공부는 못해도 되는데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성품을 가지고 서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9살과 8살 된 두 아이를 홈스쿨로 가르치고 있는 김남식 씨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신의 교육 방법을
재점검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남식 학부모

한편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올내이션스홈스쿨 아카데미는
이전보다 체계적인 홈스쿨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개원까지
매달 자기주도 영어학습법, 성품교육, 가정예배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예정입니다.

또 개원 후에도
개인이 쉽게 할 수 없는 예체능교육은 물론
공동 교육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성경적 홈스쿨을 다방면에서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