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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복음이 절실한 캐나다 원주민들, 한국을 찾다

523등록 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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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국의 식민지 개척으로
삶의 터전이었던 고향 땅을 떠나
원주민 보호구역으로 내몰리게 된
캐나다 원주민들.
이들 원주민들을 복음으로 치유하고 위로하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최근 한국교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원주민들을 만나봤습니다.
보도에 박꽃초롱입니다.


▶리포팅◀

이달 초 캐나다 원주민 자치구역인 애터워피스컷 마을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원주민 총 100여 명이 자살을 기도했고
이달 초 9일에는 하루 동안 11명이 자살을 시도했을 만큼
빈곤으로 인한 원주민들의 비관 자살이 줄을 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캐나다 원주민들의 상황에
한국 교회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지난 20일 성북구 성복중앙교회에서
30여명의 캐나다 원주민 기독 리더십들과
한인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13년 제1회 대회 이후 3년만에 열린
한국북미원주민 선교대회는
캐나다 원주민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교회와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실행위원이자
노숙인 사역자로 잘 알려진 임명희 목사는
캐나다에서 술과 마약, 가정 폭력에 노출된 캐나다 원주민들을 처음 만났을 당시
국내 노숙인들의 삶과 공통된 점을 발견하고,
캐나다 원주민 사역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임명희 실행위원 / 한국북미원주민 선교대회

이번 한국 일정에는
여수 애양원, 문준경 전도사 유적지, 양화진 등
한국교회 역사가 담긴 주요 기독 유적지 방문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130년간 급격한 성장을 이룬 한국교회를 통해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가능성에 대해 말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할베이 예스노 대추장 / 캐나다 주강사
한국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봤습니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중요한 목적은 연합에 있습니다.
캐나다 전역에 흩어진 원주민 기독 리더십들이
한 곳에 모일 기회가 없었던 만큼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원주민들은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적 어려움들을 토로하고
동시에 앞으로의 선교 과제들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기독교 국가의 식민통치를 오랜 기간 겪은 원주민들.
기독교에 대한 불신과 오해가 가득한 원주민들에게
온전한 복음을 전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지만
그들에게 가능성과 희망을 보게 하려는 노력들이 있어,
곧 오게 될 원주민 복음화를 기대하게 됩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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