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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독재 정권 에리트레아…종교 탄압도 ‘극심’

579등록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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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프리카의 북한이라 불리는
에리트레아에 투옥돼 있다 탈출한 버하니 목사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아직도 자국에서 힘겹게 신앙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박해받고 있는 전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관심 가져 줄 것을 요청하고 에리트레아와
북한과의 상황을 비교해 대북 사역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의민 기잡니다.

▶리포트◀
군벌 출신인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대통령의
독재정권아래 있는 에리트레아는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외부로부터 고립돼
인권과 언론의 탄압이 극심한 곳입니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에 북한’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정부 비판은 물론 개혁을 요구하는 이들은
모두 신분과 직급에 관계없이 투옥됩니다.

최근 한국을 찾은 버하니 목사는 과거 신앙을
갖게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고문을 받게 됐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떠날 시도를 하지만 적발되면
총살되거나 감옥에 갇혀 고문을 받고 강제노동,
독방 투옥 등을 당한다고 버하니 목사는 설명했습니다.

지하교회나 가정에서 몰래 예배를 드리다
적발 되도 투옥됩니다.

[인터뷰] 버하니 목사 / 에리트리아

여전히 독재자가 기독교인들을 체포하기 위한
방법을 만들고 공개적으로 기독교인을 핍박하는 등,
박해는 더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버하니 목사는 에리트레아를 떠나
영국에서 지역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동시에 에리트레아 내 신앙인들을 우간다,
두바이 등으로 데리고 와 정착하도록 돕는
사역을 진행 중입니다.

종교 탄압국에서 탈출한 이들을 돕는 버하니 목사는
탈북자들에게도 깊은 관심을 표했습니다.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탈북자들을 섬겨줄 것을 한국교회에 당부했습니다.

탈북자들이 언젠가 북한을 섬기는 선교의
주역이 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버하니 목사 / 에리트리아

한편 이번 기자회견을 마련한 순교자의 소리는
“신앙을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복음에 대한 열정을 한국 교회에 공유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폴리현숙 공동대표 / 순교자의소리

순교자의 소리는 앞으로도 매달 박해지역 대상
사역자들을 초청해 해당 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그들을 도울 사역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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