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목회자가 아니지만
높은 기준을 요구받는 이들
바로 ‘패스터 키즈’해서
이른바 PK로 불리는
목회자의 자녀들인데요,
이들만을 위한
수련회가 열려 찾아가봤습니다.
신효선 기잡니다.
◀리포트▶
뜨거운 찬양이 예배당을
가득 메웁니다.
서울 상봉동의 한 교회.
이곳에 모인 젊은이 130여명 모두 목회자 자녀입니다.
2박 3일간 열린 ‘전국 목회자자녀세미나’에서 이들은
목회자 자녀들만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인터뷰 : 유충성 참석자]
수련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이들 역시 목회자 자녀들입니다.
목회자 자녀로 구성된
PK LOVE는
지난 2001년 창단된 이래
세미나와 예배는 물론
개척교회 돕기 전도 집회, 성경학교, 구제 사역 등
PK들을 돕는 사역을 활발히 해왔습니다.
PK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매달 100여 명이 다방면으로
구체적인 사역을 진행하고 있어 가진 노하우도 많습니다
특히 어려움을
극복한 PK들이
같은 고민을 가진
후배 PK들의 멘토가 돼준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 김고은 PK LOVE]
15년째 PK LOVE를 섬기고 있는
유한영 대표 역시 뒤늦게 목회를 시작한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학교를 중퇴하고
오랜 방황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목회자 자녀 수련회를 통해 회복된 후
지금은 아버지와 같은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한영 대표 / PK LOVE]
높은 기준과 시선 등에서 자유롭지 못한 목회자 자녀들이
서로의 고민과 아픔을 보듬으며
진정한 사명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