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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마중물, '한인 디아스포라'들 역할에 집중

645등록 201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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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세계 180여 개국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들은
약 75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타국에서 살며 정체성조차 잃기 쉬운 이들을 위해
최근 선교대회가 열렸는데요.
축제와도 같았던 선교대회현장에
박꽃초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팅◀
[녹취] 한중 합창단

무대를 가득 채운 중국동포들의 찬양 소리가
참석자들의 가슴에도 울려 퍼집니다.

국내외에 거주하는 한인 디아스포라 2천 5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13과 14일, 양일간 열린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는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디아스포라로서의 사명감을 재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인터뷰] 여광식 중국동포 / 참가자
[인터뷰] 장복녀 중국동포 / 참가자

일제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징용간 고려인들과
일본으로 징용간 재일동포들,
110년전 불법 이민 모집에 속아
멕시코로 떠났던 에네켄 이민자의 후손들 등,
이들은 한국 이민사의 아픔을 그대로 안고 있는 산 증인들입니다.

이날 대회에선 참석자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까지
4개국어로 동시통역이 이뤄졌습니다.
한인 디아스포라들 간 언어의 장벽이
긴 세월 동안 서로 얼마나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
살아왔는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한민족이라는 정체성만으로
참석자들 이미 하나가 됐습니다.
한민족 이민사가 더 이상 고난과 슬픔의 역사가 아니라
태초부터 준비하신 하나님의 계획이심을 깨닫습니다.
4회째를 맞는 올해 선교대회의 주제는
디아스포라여 일어나라 입니다.

이형자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디아스포라 선교는 새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하며
대회개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형자 이사장 /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이번 선교대회에는
김상복 목사, 김승욱 목사, 서영희 목사 등이
주 강사로 나섰습니다.

첫날 저녁 메시지를 전한 김상복 목사는
디아스포라들을 향해
이땅 어느 곳에 머물든지
모두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머무는 것임을 기억하고
부르시는 하나님, 축복하시는 하나님,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상복 원로목사 / 할렐루야교회

또 중국 국적을 가진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북한 선교의 중요한 재목으로 지명했습니다.

디아스포라선교대회를 통해
지난 6년간 선교에 헌신한 이들은 총 1,198명.

추최 측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헌신자들을 훈련해나갈 계획입니다.

다시 타국으로 흩어질 디아스포라들이
각국에서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케 하기 위해섭니다.

180여 개국에서 선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앞으로의 사역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집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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