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선교

살라티가를 위한 기도

751등록 2016-08-23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세계 4위의 인구대국,
동남아 이슬람 문화의 핵심지역으로
무슬림 사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
바로 인도네시아인데요,

무슬림이 주류인 인도네시아에
기독교인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무슬림 인구가 86퍼센트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서
기독교 복음화율이 35퍼센트가 넘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중부 자와 섬에 위치한 살라티가.
인구 17만의 작은 도시에 기독교인이 7만이 넘고
현지 교회도 100개가량이 됩니다.

네덜란드의 360년간 지배의 영향을 크게 받아
기독교 문물을 받아들인 살라티가에는
모태신앙 성도들도 많지만 전도는 쉽지 않습니다.

살라티가 인구의 주를 이루는 자와족은
성품이 온유하고 타인과 의견 충돌하는 것을 매우 꺼려하는 만큼
복음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복음전파에 장애 요소로 작용합니다.

여기에 더 큰 이유는 이슬람 중심의 조직체계로
기독교인과 무슬림이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무슬림 국가 특유의 벽이 성도들을 압박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 아리스 성도 / 게베이에스 살라티가]

지역 교회 역시 이슬람 조직의 제재 속에
힘겨운 사역을 이어나가기는 마찬가집니다.

교회를 세우려면 모든 마을 주민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면 교회를 세우지 못하는 구조입니다.

파울로스 수잔노 목사 역시
교회가 없는 마을에 성전을 세우기 위해
1년간 관공서와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했습니다.

[인터뷰 : 파울로스 수잔노 목사 / 빤타고스타교회]

생명을 건 금식 기도를 통해
어렵게 교회를 개척한 후에는 재정난에 부딪혔습니다.

4년째 완공되지 못한 사택을 뒤로 한 채
파울로스 수잔노 목사는 한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경조사를 적극적으로 돕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등
관계 전도를 위한 씨앗을 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슬람 문화 속에서 힘겹게 교회를 유지해 나가다 보니
교인들에 대한 양육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로 양육하는데 것이 또 하나의 숙제입니다.

[인터뷰 : 양성모 선교사 / 살라티가]

살라티가는 성탄절, 부활절 연합예배가 공식적으로 가능한 지역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 이곳 성도들이 전도에 힘쓰고
영향력 있는 기독교인들로 성장하도록 우리의 기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