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니어’ 인력을 선교 자원으로 동원해
선교사역을 지원하는 시니어한국이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각자의 비전을 공유하며
세계 선교를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정의민 기잡니다.

◀리포트▶
시니어선교한국이 선교사역에서
시니어들의 역할을 고민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시니어선교한국은 한국교회 안에 잠재돼 있는
다양한 시니어 인적 자원들을
선교의 전문 인력으로 동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초교파 모임입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시니어 선교사와 관련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삶을 나누었습니다.

대전과 광주전남, 순천, 대구경북 등 지역 시니어 선교회와
산하 단체인 이모작 선교네트워크 등 단체별로 사역을 공유해
앞으로의 사역 방안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선교를 비롯해 국내 다문화 가정 선교와
북한 선교 등을 위해 영성과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시니어선교한국 대표 이시영 장로는
해외에 거주중인 시니어 선교사들과 연합해 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시영 장로 / 시니어선교한국 대표

이번 컨퍼런스에는 특히 미주지역에서 실버선교회를 창설해
시니어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는 뉴욕실버선교회와 뉴저지실버선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박노식 장로 / 뉴저지 실버선교회 부대표

컨퍼런스의 주강사로 나선 김용의 선교사는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사역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용의 선교사 / 순회선교단

이번 컨퍼런스는 시니어선교사들의 경험과 연륜이
더 큰 도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