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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이슬람, 논쟁보다는 사랑으로 대해야

648등록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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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한국 내 무슬림 숫자가 급증하면서
많은 크리스천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얼마나 그들을 잘 알고 있을까요?

최근 열린 한 세미나에서
이슬람과 기독교의 역사적 변증점을 통한
이슬람 선교의 대안이 제시돼 눈길을 끕니다.

오늘은 먼저 기독교와 이슬람 간
역사적 변증을 알아보고
이슬람을 알아야 할 필요성을 되새겨 봅니다.

권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 포 트▶

CG 1 --------------------------------------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하나의 복음이 존재하는가.
복음은 하나인데, 왜 기독교 신앙은 다른가?
그리스도는 하나님인가, 아닌가?
그리스도가 하나님이라면 그가 마리아에게서 잉태 될 때
누가 하늘과 땅을 붙들고 지탱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

644년 5월 9일, 한 무슬림 지도자가 야곱파 총감독
요한 세트라에게 던지는 질문 중 일부이자
여전히 기독교가 이슬람에 논거와 변증을 통해
대답해야 할 과제입니다.

최근 열린 학술대회에서 장로회신학대학교 변창욱 교수는
이슬람이 시작된 주622년부터 계속돼 온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논쟁점을 제시했습니다.

[변창욱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 이슬람 간, 주요 논쟁점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꾸란과 성경에 나와 있는 예수의 모습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꾸란의 6천 구절 중 100구절에서
예수그리스도를 언급하고 있고 알라이 선지자로 칭송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병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린 사건도 기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꾸란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마리아의 아들로 표현합니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핵심 교리인
십자가 사건도 철저히 부인합니다.

눈여겨 볼 점은 그간 많은 학자들과 선교사들이
이슬람과 논증을 벌여 왔는데
16세기 중교개혁자 마틴루터와 칼뱅 역시
이슬람에 대한 상당한 관심과 지식을 갖고 있었다는 겁니다.

역사적으로도 이슬람이 얼마나 기독교에
위협적이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변창욱 교수는 실제로 세월이 흐르면서
이슬람의 성경 왜곡 주장은 더욱
광범위해졌고 과격해졌다고 말합니다.

CG 2
7세기 : 예수의 신성과 기독론에 대한 문제 제기
8세기 - 16세기 중엽 : 예수의 죽음, 삼위일체, 하나님의 속성 등에 문제제기
19세기 중엽 : 아그라논쟁(1854년)이 후 성경변질론 부각
20세기 초 : 바나바 복음서 아랍어로 번역(1908년)되면서
이를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부인하는데 이용

특히 1854년 인도 아그라 논쟁은
기독교와 이슬람 논쟁의 분수령이 됐습니다.

CG 3 성경책 이미지
성경의 일부 의미 왜곡 -> “성경 전체가 왜곡됐다” 주장


종교개혁자 루터조차도 이슬람을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로 봤지만
19세기 중엽까지 이어지던 공격적인 선교 방식을 지양하고

이보다는 제대로 된 진리를 전해 듣지 못한,
선교의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변창욱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슬람을 제대로 알려는 노력과
과거 이슬람 선교의 사례 분석이
현대 이슬람 선교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CGN투데이 권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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