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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한국의 일본인 차세대 사역 '민들레 씨앗'

956등록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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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놓인 이름표가
주인을 기다립니다.

일본인 차세대를 위해 교회가
운영하는 토요학교입니다.

지난 2015년 기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은 2만 3천여 명.
그 중 1천700여 명이 이촌동에 거주중입니다.

작은 도쿄라고 불릴 만큼
일본인 숫자가 증가했음에도

인근에 일본인 가정 자녀들이 갈 수 있는 학원이
마땅치 않는 것을 보고
교회는 25년 전부터 토요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신나게 놀면서 성경암송과 찬양,
기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일본 차세대 목회자로 유명한
우치코시 곤베이 목사의 주일학교 예배 형식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카와무라 요시키 전도사 / 온누리교회
이촌동 부근에 일본인 초등학생이 많이 삽니다.
그 아이들이 교회의 이벤트 등에 참여해서
복음을 접하고,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주 예배에 나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신앙은 없어도
교육을 위해 자녀를 교회에 보내는 일본인들이 많은 것도
이런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함께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카와무라 요시키 전도사는
예배를 통해 키워진 차세대가
주일학교 없는 일본 교회 곳곳을 세우는
주춧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일본의 8천여 교회 중 절반이 주일학교가 없는 상황.
일본 교회의 미래가 한국에서 준비되는 겁니다.

[인터뷰] 카와무라 요시키 전도사 / 온누리교회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실은 차세대 사역 예배 스탭은 중고생이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훈련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고요.
그들이 전심으로 예배드리는 것에 대해 중점적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2008년, 요코하마 러브소나타에서 故 하용조 목사의 메시지를 듣고
한일 간에 화해해야 할 이유를 깨달았다는
카와무라 요시키 전도사.

그는 현재 섬기는 일본인 차세대 예배가
한일 간의 화해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와무라 요시키 전도사 / 온누리교회

정치, 이념, 역사적 갈등을 뛰어 넘어
일본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 한 사람의 마음이
또 다른 사역자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또 그 마음이
한국에 거주중인 일본 차세대들에게 번져 가기를 바라봅니다.

cgn투데이 윤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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