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선교

한국선교 위기관리 현주소를 담다 '위기사례연구2'

747등록 2016-12-20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한국위기관리재단이
지난 2010년 첫번째 위기사례연구를 발간한데이어
6년만에
선교사와 지역교회를 위한 위기사례연구
두번째편을 발간했습니다.

이집트 자살폭탄테러, 네팔 대지진등
선교지에서 발생한
주요위기상황에 대한
심층연구와 평가가 담겼습니다.
보도에 박꽃초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2월
이집트 성지순례객을 표적으로 발생한
이슬람 자살폭탄테러 사건은
당시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사건발생일로부터
만 3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야 비로소
사건 당시의 긴박했던 정황과
수습과정을 평가, 분석한 보고가 나왔습니다.

이번 위기 사례집 발간은
한국교회 위기관리의 현 주소를 진단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대 사무총장 / 한국위기관리재단

위기사례연구에는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사례를
심층 분석한 보고도 실렸습니다.

당시 네팔 한인선교사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과

이후 국내 선교단체와 협력해
후원 창구를 단일화함으로써

중복 지원을 막고 질서를 유지했던 대처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그러나 긴급구호에 필요한 초기자금이 미비했던 것과
국내외로 더욱 긴밀한 네트워킹이 필요하단 지적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과 대만 등지에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네팔 지진의
사례 분석이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을 펴낸 위기관리재단 김진대 사무총장은
여전히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 속에
한국 성도들과 선교사, 선교단체가 모두
막연히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일종의 샤머니즘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위기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진대 사무총장 / 한국위기관리재단

한편 김 사무총장은
위기관리에 대한 인식조차 없던 2010년,
아프간 피랍사건 이후 위기관리재단이 발족되면서
차츰 제도적 구조적으로
위기 대응 메뉴얼을 구축해가고 있는 것에
작게나마 안도했습니다.

[인터뷰] 김진대 사무총장 / 한국위기관리재단

각종 자연재해와 테러로 선교지는 물론
전세계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가운데
위기 대응 능력이
한국교회와 선교계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 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