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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독교 박해 증가…최대 박해국 ‘북한’

820등록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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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기독교 박해가 작년에 비해
더 극심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종교 탄압이 가장 심한 나라에는
15년 연속으로 북한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제오픈도어 선교회의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결과를
정의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기독교 박해 현장을 위한 사역단체
국제오픈도어선교회의 조사결과
전체 박해지수는 3355포인트로 지난해보다 5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박해지수가 높은 50개 나라에서
기독교인 2만 1500만 명가량이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픈도어 측은 여느 때보다 조사 자체가 쉽지 않았을 만큼
통제와 감시가 심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실제 더 많은 이들이 박해를 받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도 북한이 15년째 최악의 박해국가에 이름을 올렸고
소말리아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과 수단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인도와 방글라데시, 라오스, 부탄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박해지수가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불안한 국제정세와 어지러운 내부 정치 상황 속에서
나라마다 민족주의를 종교적으로 정당화하려는 분위기가 가속한 것이
반 기독교적 정서도 키우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정규일 간사 / 한국 오픈도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득세 또한 여전했습니다.

특히 올해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알샤밥과 보코하람과 같은
이슬람 무장단체가 득세하면서 박해가 극심했습니다.

[인터뷰] 정규일 간사 / 한국 오픈도어

15년 연속 세계 최악의 박해 국가로 꼽힌 북한은
김정은 정권 이후, 종교 탄압이 매년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한충렬 목사 사건을 비롯해
대외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사건들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탈북민들에 대한 통제와 강제 북송,
처벌 정도가 심화됐다고 오픈도어 측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다니엘 간사 / 한국 오픈도어

한편, 오픈도어 선교회는
1991년부터 매년 기독교박해순위를 조사・발표해왔으며
박해 지수는 기독교인 개인과 가족, 교회 등
다섯 가지 삶의 영역에서 경험하는
억압과 폭력 정도를 근거로 매겨집니다.

오픈도어 측은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억압과 폭력에 시달리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세계교회가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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