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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2100년, 전세계 기독인 中 절반은 아프리카인

664등록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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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종교인구학자 토드 존슨 박사가 한국을 방문해
지난 100년간 변화해온 종교 현황을 진단했습니다.

급성장하는 아프리카 기독교와
급감소하는 유럽 기독교를 진단했습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10년, 5대륙 중 아프리카의 기독교 인구는 가장 적었지만
2100년, 가장 높은 비율의 기독 인구를 자랑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반면 유럽국가들의 기독 인구 감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난 1910년부터 2010년까지
100년간의 전 세계 기독 인구의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유럽은 1910년 전 세계 기독인구의
66%를 차지할 만큼 기독교가 융성했지만
25.6%로 크게 줄었습니다.
100년 만에 약 60% 감소한 셈입니다.

반면 수치화 되지 않을 만큼 낮은 기독 인구를 보유했던 아프리카는 21.6%로,
아시아는 15.4%로 급성장했습니다.

전 세계 기독 인구 추세를 연구해 온
종교인구학자 토드 존슨 박사가
최근 '글로벌 크리스처니티'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세계 기독교 현황, 세계의 종교, 세계 선교의 현황을 알렸습니다.

지난 2010년 본인이 집필한
Atlas of global christinity의 내용을 발췌해
세계 기독교의 현황을 짚어낸 토드 존슨 박사는,
먼저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이동하는 기독교의 흐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기독교 증가에 주목했습니다.

높은 출산율로 기독 인구가 자연 증가하는 아프리카와 달리
아시아의 기독교 증가는 회심에 의한 증가라는데
더 의미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토드 존슨 / 종교인구학자

그는 무신론자가 늘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202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 중 90%가 종교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50%가 넘는 인구가 무종교인이라고 답한데 대해
무종교인과 무신론자는 다르며
무종교인이라고 응답한 이들 중
본인이 가진 종교가 문항에 없었을 확률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토드 존슨 / 종교인구학자

더불어 같은 지역으로 선교 사역이 쏠리는 데 대해
경종을 울렸습니다.

이미 1900년대 초반 10/40 선교운동의 필요성이 대두됐음에도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선교사가 넘쳐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방개척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녹취] 토드 존슨 / 종교인구학자

토드 존슨 박사는 이날 올바른 선교 실천 방안으로
기독교의 분열을 경계하고
한 지역에서 경쟁적으로 선교 활동을 벌이는 것을 막는 동시에
타종교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신학적 이해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반구 국가들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인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다
상대적으로 포용적인 종교 환경을 갖추고 있어
창의적인 접근 방법으로 선교하기에 알맞다고 제언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 기독교 현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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