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태국 기독실업인들과 협력에 나선
태국CGNTV소식 들려드렸는데요.

태국 복음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사역해온 태국CGNTV가
지난 30일 설립 7년 만에
24시간 방송되는 IPTV를 개국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태국 현지에서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에 복음이 처음 전해진 건
우리나라보다 50여 년 앞선 1828년입니다.

그러나 2017년 기준
태국 교회는 약 5천여개로,
전체 인구 중 크리스천이 차지하는 비율은
1%에도 못미칩니다.

[자막: 개신교 인구 44만 여 명으로 추산]

지난 2010년 태국 복음화를 위해 설립된 태국CGNTV는
그간 모바일과 웹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로
태국 차세대 크리스천에게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제 한발 나아가
보다 폭넓은 시청자층을 수용하기 위해
어제부터 태국 최초의 24시간 기독교방송을 시작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CGNTV IPTV개국 행사엔
개국을 축하하기 위한 현지 주요 교단 총회장들과 한인 선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IPTV개국에 앞서
현지 교단과 지난해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이번 개국은 CGNTV만의 행사가 아닌 태국 교회의 축제로 치러졌습니다.

[인터뷰] 통차이 대표회장 / 태국기독교총연합회
함께 협력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기도의 열매입니다.

현재 태국 내 IPTV보급율은 약 2%미만으로 시작단계에 있지만
태국 미디어 시장이 급변하고 있어
IPTV 파급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국 CGNTV 사단법인 슥삭 이사장은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24시간 CGNTV를 시청할 수 있어
가정, 무목교회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슥삭 이사장 / 태국CGNTV 사단법인

CGNTV 이용경 대표는
CGNTV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 동역한 태국교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녹취] 이용경 대표/ CGNTV

태국 주요 교단인 EFT, 침례교단 총회장들도
축사를 통해 개국을 축하했습니다.

태국CGNTV IPTV개국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태국뿐만 아니라 인도차이나반도로 확장된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태국CGNTV IPTV개국을 통해
인도차이나 반도의 복음화가
가속화되길 기대해봅니다.

태국 방콕에서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