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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태국에 교육으로 희망을, '글로비전센터'

1069등록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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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국은 전세계인들이 모이는
손꼽히는 관광지죠.
방콕뿐만 아니라 푸켓, 파타야 등 휴양도시로도 유명한데요.
그러나 휘황찬란한 대도시이면에는
하루 생계가 어려운 빈민들도 많습니다.
제때 교육을 받지 못하고 거리에 내몰린 아이들을
위해 교육 선교에 뛰어든 한 한국인 선교사를 만나봅니다.
박꽃초롱 기잡니다.

◀리포트▶

태국의 초등교육은
96%의 높은 취학률을 보입니다.

특히 도심에는 일반 학교는 물론
다양한 국제학교들이 들어설 정도로 교육열이 높습니다.

그러나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교육혜택에서 제외된 빈민 아동들이 많습니다.

태국에서 지난 20년간 사역해온
이규식 선교사는 약 10년 전
태국 파타야의 방라뭉 지역에서 교육 선교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짓겠다는 생각이었지만
건축을 진행하며 현지 아동들의 필요를 보게 됐습니다.

특히, 불교 문화권인 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가정과 불교 사원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 만큼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인터뷰] 이규식 선교사 / 글로비전센터

방라뭉 지역엔 태국 현지 빈민 아동들뿐 아니라
캄보디아에서 넘어온 불법 체류 가정들도 많아
교육의 기회가 더욱 절실합니다.

[인터뷰] 이규식 선교사 / 글로비전센터

글로비전센터로 이름 지은 센터 안에는
이미 완공된 교회와 대안학교, 기숙사, 유치원 외에
초, 중, 고등학교도 건축되고 있습니다.

10년 전 2만평에 이르는 부지를 믿음으로 구입했지만
재정이 없어 기본적인 건축자금을 모으는 데만 5년이 걸렸고,
최근 몇 년 새 하나 둘 건물이 완공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역에 동참하며
국내외로 후원자를 찾아다니는 등 수고해온 유철준 집사도
차츰 세워지는 학교를 보며 뿌듯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글로비전센터가 직면한 과제는 또 있습니다.
바로 학생들을 가르칠 교사를 구하는 일입니다.

[인터뷰] 이규식 선교사 / 글로비전센터

이 선교사와 유 집사는 앞으로 한인 선교사 뿐 아니라
현지 은퇴 목회자들을 위한 선교센터와, 의료선교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교육이 메마른 땅에 희망을 심고 있는 두 동역자를 통해
새로움 꿈이 움트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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