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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이주민 사역 현황

766등록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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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주민들과의 공존이 더 이상 피할 수 없어진 시대
우리나라에서도 오랜 기간 정부와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외국인 지원 사업이 진행돼 왔는데요.

상대적으로 수도권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
지방 중소도시의 이주민 현황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남 김해시를 찾아가 이주민 사역 현황을 알아봤습니다.

허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시는 중소도시 기준
전국에서 안산 다음으로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높은 도시입니다.

이주민은 약 3만여 명으로 추산되며
이주근로자, 결혼이주여성등이 대부분입니다.

중소기업이 많이 자리하고있지만
국내 구직자들의 취업선호도가 낮아
이주근로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며
점차 수가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 이병수 교수 / 고신대학교 국제문화선교학과]

또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도 이주민 증가에 한몫했습니다.

이주민 수가 늘어나면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지원도 확대됐습니다.

일부 지역 금융기관들이 결혼이주 여성을 채용하고
김해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는
임금체불 문제부터 한국어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 무료 진료 사업 등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김해 이주민 선교교회를 담임하는 수베디 여거라즈 목사는 지난 1996년 산업 연수생 신분으로 처음 한국에 온뒤
1999년 신학공부를 위해 다시 한국 땅을 찾았고
지금까지 이주민 지원 사역에 헌신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네팔인 신앙공동체와 더불어 이주민들을 돕기 위한 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베디 목사는 최근 외국인 사역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주 근로자가 처음 유입되기 시작한 1990년대 중 후반,
대부분의 교회가 외국인들을 교회 안으로 모으는 일에 힘썼다면

이제는 한발 나아가 역파송선교사 양육에도 노력하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 수베디 여거라즈 목사 / 김해 이주민 선교 교회]

수베디 여거라즈 목사는
이주민들 스스로 교회를 세우고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수베디 여거라즈 목사 / 김해 이주민 선교 교회]

현재 김해시에 이주민들만 모이는 독립적인 교회는 모두 5곳입니다.

이중 이주민 목회자가 담임하는 교회가 3곳 한국인 목회자가 담임하는 교회가 2 곳입니다.

그 외에 지역 교회에서도 외국인 부서를 중심으로 이주민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주민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교회들에 시대 흐름에 맞는 사역 확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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