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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쪽방촌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삼계탕

783등록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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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이들은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소외된 쪽방촌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보도에 박건희기자입니다.




◀리포트▶
봉사자들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삼계탕이 담긴 통이
수북하게 쌓이기 시작합니다.

지난 3일 종로에 위치한 초동교회에서
'구세군과 함께하는 삼계탕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돈의동과 남대문 쪽방촌에서
동시에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구세군 서울지방과
구세군 산하시설인 돈의동쪽방상담소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장경환 돈의동쪽방상담소장은

무더운 날씨에 지친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이 염려돼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장경환 소장 / 돈의동쪽방상담소

이날 행사에는
쪽방촌 주민 약 800명이 자리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찾아온 이들은
시원한 얼음 물과 함께
삼계탕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주민들은 봉사자들에게
연신 고맙다며 인사를 전합니다.

[인터뷰] 김용수 주민 / 돈의동 쪽방촌

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해
행사에 오지 못한 쪽방촌 주민들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39도에 육박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십여 가정에 삼계탕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한편, 한국구세군은
쪽방촌 주민들이 더위를 이길 수 있게
선풍기, 쿨스카프, 대나무 돗자리 등을
추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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