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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MK에 대한 전문화된 케어 시스템 필요해

623등록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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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선교사 자녀,
소위 MK라고 부르는데요.

선교사 부모와 함께
어려서부터
선교지에 나가
함께 애쓰고 수고하는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입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최근
이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임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산하
MK 사역 소위원회가 주최한
MK 케어 세미나가
최근 서울 KWMA 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세미나에선 선교단체의 MK 사역, 청년 MK 사역
모달리티 구조 속에서의 MK 사역 등
MK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장은경 선교사 / KWMA
“각 교회나 후원교회 선교단체 교단별로
MK 사역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사역을 해왔지만
함께 유기적으로 사역을 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고
또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이 시간을 통해서 저희가 조금 더 확장되고 정보를 공유하는...”

선교단체의 MK 사역을 주제로 발표한
바울선교회 허은영 선교사는
선교사 멤버 케어는
선교사의 허입부터 은퇴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면서

선교사 케어와 마찬가지로
독립해 대학에 진학하는 MK들에게도
재입국 케어가 필요하고,

입대 혹은 대학 생활 중에도
이성 교제, 직업에 대한 소명,
그리고 결혼과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계 유지와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MK라는 단어로
MK들을 일반화하면 안 된다면서
자라온 배경과 선교지,
교육 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연령별, 생애 주기별, 지역별로
세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허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건강한 선교를 위해선
선교사 가정이 건강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 있는 MK 사역을 위해
교회와 선교단체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허은영 선교사 / 바울선교회
“선교사들의 추방 이런 것들이 요즘 이슈화되고 있고
또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인데
선교사들만 추방당하는 것이 아니라
MK도 함께 추방당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MK가 자기 평생 10년이면 10년
15년이면 15년 평생 살았던 선교지를
갑자기 들어갈 수 없게 됐을 때에 오는
상실감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도 함께 케어하고”

예장 통합 총회 MK 사역 위원회 소속
김종성 교수는 교단 선교부의
MK 사역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교단의 한계성을 지적했습니다.

김 교수는 교단 선교부의
MK 케어에 대한 정책과 방향이
선교단체보다 뒤떨어진다면서

교단 내에 MK 전문 사역자가 없고
대부분 간사나 총회 직원에게 맡겨진
다양한 선교 업무 가운데 한 부분으로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교수는 또 MK 출신 사역자는
MK에 대한 학문적 접근뿐 아니라
감성적 영역에서의 동질감 또한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사역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김종성 교수 / 주안대학원대학교
“교단 선교부에서는 MK 들에 대한 통계자료는
거의 정확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위한 사역들은 거의 전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동반자 선교의 관계에서의 협력 선교,
교단 선교부가 교단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MK 전문 사역자들 그리고 선교단체와
잘 협력해서 사역을 한다면(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선교의 질적 향상을 위해 MK 케어에 대한
더 활발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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