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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통전적 선교에 대한 한계와 대안

796등록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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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회적, 경제적 필요에
도움을 주는 선교 방법을
통전적 선교라 불리는데요.

오랫동안 사회봉사가 먼저인지
복음전도가 먼저인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최근 통전적 선교에 대한 한계를 살펴보고
대안을 찾고자 하는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임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통전적 선교 신학을 주제로
일반 교인과 목회자 등
다양한 관점에서 통전적 선교에 대한 한계와 대안을
살펴보는 제1회 연합선교포럼이
최근 서울 남대문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위기의 기독교 관점에서 본
통전적 선교 신학의 한계와 대안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목회자와 선교 교육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손윤탁 이사장 / 한국선교교육재단
“통전적 선교 신학 하에서의 진행된 선교 내용 가운데 문제점을 발견하고 거기에 대한 대책, 새로운 방안 그리고 통전적 선교 신학을 대신할 만한 어떤 다른 대안 신학은 없는가를 찾아보고 만약 통전적 선교 신학이라면 여기에 대한 확고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포럼입니다.)”

이번 포럼에선
서울 경기 지역 8개 교회를 중심으로
‘교인들은 선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총 471명이 참석한 조사에는
20대에서 60대까지 연령대에 대한 교차분석과
5년에서 10년 단위로
신앙 연수에 따른 교차분석도 이루어졌습니다.

‘선교는 누구에 의해 주도 되냐’는 질문엔
거의 대다수인 77%가
하나님이라고 답했고

복수 선택이 가능한
‘선교는 누가 수행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엔
선교사가 24.3%,
선교 후원자가 38.1%로 높았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장로회신학대학교 정기묵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선교사보다 높은 수치인 38.1%의 교인이
복수선택을 통해 선교 후원자를 선택했다며

교인들 스스로가 본인도 선교를 수행하는
중요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표지가 되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조사에서는 또
교회 개척, 복음전도, 환경운동,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 등을 제시하고
‘선교 활동에 속한 것을 고르라’는 질문엔
답변들이 고르게 선택됐지만

‘선교 활동에 대해 가장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순서대로 기록하라는 질문엔
복음전도가 가장 우선순위로,
다음으로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이 기록됐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 정교수는
교인들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대목이라고 짚었습니다.

정교수는 특히 연령대 분석에서
20대의 결과에 주목했습니다.

[녹취] 정기묵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연령대별로 교차분석해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20대가 특별하게도 나눔과 섬김의 실천을 가장 많은 빈대 수로 체크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세상에서 교회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상대적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통전적 선교의 한계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서울신대 박영환 교수는

사회봉사를 동반으로 한 통전적 선교는
선교 과제에 적용된 용어라면서
선교의 정체성이나 본질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교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것을 일치의 기준점으로 삼고
통전적으로 사고하는 인식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영환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통전적 선교란 선교 과제에 적용된 언어지 본질에 관한 언어는 아니다. 통전적이라고 하지만 선교의 본질적 과제 혹은 사명은 복음 전도이다. 그래서 복음주의 선교는 복음전도가 사회봉사와 동일한 상황에 놓여있을 때 비록 사회봉사가 복음전도에 효율적인 것이 사실이지만, 복음 전도의 중요성을 우선적으로 인지하는 것이다.”

점차 선교가 어려워지고 있는 시대
더 다양한 선교 방법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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