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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의 연말 풍경2:말레이시아

437등록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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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계 선교사 피랍 사건,
쇼핑몰 폭발 사건 등
올해도 크고 작은 여러 일들이
일어났던 말레이시아.

그 곳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CGN투데이가
현지 선교사 연결해
들어봤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썸머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을 위해
말레이시아 쇼핑몰 등에서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삶 속에서
크리스마스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전화인터뷰]강한국 선교사(가명) / 말레이시아
현지는 지금 대도시에 쇼핑센터나 큰 쇼핑몰 중심으로 성탄 분위기를 좀 느낄 수는 있는데요 현지가 기독교에 우호적인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특히 무슬림이 많은 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별로 느낄 수 없구요.

그러나,
원주민들에게는 좀 다릅니다.
이들에게 12월과 크리스마스는
마을 잔치를 열 수 있는 즐거운 때입니다.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들을 차려놓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나눠 먹는 이 때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전화인터뷰]강한국 선교사(가명)2 / 말레이시아
마을 마다 각자 그 마을마다 크리스마스를 잔치 같이, 마을 잔치 같이 벌이곤 합니다. 일찍 시작하는 마을들은 지난주나 전 주부터, 12월 초부터 잔치를 하기도 하구요. 계속해서 25일까지 마을마다, 또 그 교회 특성에 맞게 마을잔치도 하고,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갖기도 하고, 성탄 찬양이나 여러 가지 성탄에 관련된 연극이나 스토리나 이런 것들을 교회마다 준비하기도 합니다.

성탄 찬양으로 인기 있는 곡은
고요한밤 거룩한 밤,
아이 위시 유어 메리 크리스마스 등입니다.

이들은 이러한 찬양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뜻의 말레이시아어
‘슬라맛 하리나딸’ 인사를 건네며
함께 기뻐합니다.

강 선교사는
말레이시아어로 새해 인사인 ‘슬라맛 다훈 바루’라는
인사와 함께
한국 성도들에게 기도제목을 전합니다.

[전화인터뷰]강한국 선교사(가명)3 /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사실 말레이시아에 깊숙이 들어가면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크리스마스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종족들이 있고, 사람들이 있어요. 그 분들이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예수님께서 구세주로 이 땅에 오신 것에 대해서 믿음을 갖고 구원을 얻는 사람들이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구요. 새해에는 다시 한 번 원주민들 안에 영적으로 깨어지고, 새롭게 회복되어지고, 원주민들이 다른 종족에게 복음을 전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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