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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의 연말 풍경3: 아부다비

543등록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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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모래바람과 사막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이슬람 국가들이 대부분인 중동에서는
연말을 어떻게 보낼지 상상해 보셨나요.

CGN투데이가 전해드리는
선교지의 연말 모습 세 번째 시간으로
중동에 위치한 아부다비의 소식을 들어봤습니다.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UAE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의 이슬람 국가로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7개 토후국으로 이뤄진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는

다른 중동 국가들에 비해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중동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성탄절을 맞은 아부다비 거리에는
캐럴이 들리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종종 보입니다.

[인터뷰] 김태완 목사 / 아부다비
여기(UAE)가 12월 2일이 국가 창궐 기념일이라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기 색깔로 된 네온사인을 해놓았는데 마치 빨간색, 초록색으로 돼있습니다.
각 교회들마다 크리마스 캐럴 행사도 하고 성탄 예배도 드리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는
파키스탄과 인도에서 온
이주민 근로자들 다수가 있습니다.

주로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이들을
아부다비 교회들이 섬기기 위해
성탄절을 맞아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완 목사 / 아부다비
그분들의 문화의 저희의 전통문화같이 서로 나누고
크리스마스 의미에 대해서 준비된 인형극이라든지 캐럴 연주라든지
메시지를 전해서 크리스마스의 사랑을 전하는 그런 성탄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무슬림들 역시
연말연초에는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또, 가족 단위로 많이 놀러 가는데
중동의 연말 날씨가 좋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태완 목사 / 아부다비
중동은 겨울이 날씨가 되게 좋습니다. 한국의 봄 날씨 같은 날씨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놀러도 많이 가고 바비큐나 사막 같은데 가서 캠핑도 많이 합니다.
여름에 비해서 여기는 겨울이 훨씬 더 활기차고 사람들이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그런 시기입니다.

현재 수도 아부다비에서
교회가 예배드릴 수 있는 장소는
3곳뿐입니다.

한 곳의 경우
58개의 교회가
공동으로 건물을 사용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교회들은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내년을 관용의 해로 선포한 만큼
좋은 결과들이 생기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완 목사 / 아부다비
UAE가 제일 기독교인들이 국가의 정책 아래서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허용해주기 때문에 저희들도 정부에 대해서 고마운 마음이 있고,
내년에는 좀 더 기독교 교회에 대해서 정부가 열린 정책으로 자유롭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김 목사는
UAE에 있는 다양한 국적의 교회들이
주님 안에서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현지 무슬림들에게 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부다비의 크리스천들이
한 해 동안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완 목사 / 아부다비
UAE 정부와 한국에서 오신 많은 기업들, 협력업체들, 특별히 크리스천들이
현지 로컬들과 좋은 관계를 앞으로도 맺어서 여기 있는 현지 무슬림들에게
사랑을 흘려보내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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