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논산 육군훈련소는
군선교의 요람으로 불리죠.

이전까지는 인원에 비해 좁은 예배 공간으로
많은 훈련병들이 뜨거운 야외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새로 세워진 예배당 덕분에
이럴 일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건희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립 기념
봉헌예배가 열렸습니다.

군종목사 파송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새 예배당 건립은

2015년 착공을 시작해
4년여의 기간을 거쳐 완공됐습니다.

기념비 제막과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진행된 봉헌예배에는

CBMC 이승률 회장, 육군훈련소 구재서 소장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예배당 건립을 축하했습니다.

이어 예배 순서로
군선교연합회 곽선희 이사장이
'주의 집에 거하는 자의 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녹취] 곽선희 이사장 / 군선교연합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표상으로 가장 중요한 증거와 상징으로
이 성전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성전은 만남의 곳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이어 진행된 봉헌 예식에선
열쇠 증정식이 이어졌습니다.

반원 스타디움형으로 건축된 새 예배당은
대지 약 1만 5천 평, 건물 약 2천3백평의 규모로
5천여 명이 수용 가능합니다.

이번 예배당 건립에는
약 200억의 건축비가 사용됐습니다.

건축비는 군종목사를 파송한 교계 단체와
개인 성도들, 군인교회 등
많은 이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습니다.

[녹취] 김순규 담임목사 / 연무대군인교회
참으로 복된 날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최고로 영광 받으시는 날에
한국교회 군 선교사역에 존귀하게 쓰임 받으시는
전국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오셨습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예스미션 선포식을 진행해

지역 교회와 캠퍼스, 군대와 직장선교가 힘을 합쳐
청년세대를 살릴 것을 다짐했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