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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은퇴선교사의 미래를 준비하다

1101등록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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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90년대에 해외로 파송받았던 많은 선교사들이
20여 년이 지난 현재,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퇴선교사들에 대한
대비책이 미미한 것이 현실인데요.

주거지를 해결함과 동시에
제2의사역을 돕기위한
‘생명의 빛 예수마을’이 있어
건축 현장을
이주희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한국선교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1990년 1645명이었던 해외선교사는
지난해 2만 1천 2백여 명으로
1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20여 년이 지난 현재,
당시 파송된 선교사들은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

한국선교연구원 문상철 원장은
cgn투데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러한 추세면 2020년에는 60세 이상 선교사의 비율이
10%에 달하고
매년 1천여 명의 선교사가 은퇴한다고도 예측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문상철 원장 / 한국선교연구원]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약 11만 6천평 규모의
은퇴 선교사를 위한 ‘생명의 빛 예수마을’
건축현장입니다.

생명의빛예수마을은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목사의 제안으로
지난 2015년 설계를 시작해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생명의빛교회는 남서울은혜교회가,
홈타운은 밀알복지재단이 각각 협력하고 있습니다.

은퇴선교사들이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마련된 예배당에는
홍송나무 834개가 빼곡히 차있습니다.

예배당 아래에는
주거와 생계난, 사역의 부재 등 3중고에 시달리는
은퇴선교사의 삶을 위해
100여 명의 선교사가
생활할 수 있도록 홈타운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3차에 걸쳐 건축되는 홈타운은
2020년, 1차 거주동이 완공돼
36명의 선교사들이 입주하게 됩니다.

이들의 사역 포커스는 다문화 선교입니다.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언어가 가능한
이들이 적임자라는 겁니다.

[하룡 목사 / 생명의빛교회: 이분들에 대해서 선교사님들이 전문가입니다. 그 나라에서 20년 이상 사셨기 때문에 언어가 되고 문화를 알고, 며느리든 사위든 그 쪽에 있는 가족들이 있기 마련이거든요. 접근하기가 쉬워요.]

예수마을 2-3층에 있는 크고 작은 사무실은
나라별, 지역별 다문화 지원센터가 배치 될 예정입니다.

예수마을 인근 다문화지역을 12개로 나누어
한 지역에 5개 교회를 세우고,

나아가 각 도시마다 다문화교회를 세워
선교사들의 고향에서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룡 목사 / 생명의빛교회: 제일 좋은게 고향이잖아요. 전국네트워크가 되는 것이죠. 12개 도시를 커버하면서, 60개 교회가 되듯이. 목표는 각 군마다, 구마다 다문화교회 하나씩 세우는 것입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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