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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청소년들 믿음의 분투 “혼자가 아냐~”

788등록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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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시대,
믿음 지키기 어렵다는 말
흔히들 하는데요.

또래 집단이 중요하고,
정체성이 아직 세워지지 않은
중고등학생 아이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온누리교회가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패션 2019’ 집회를
한동대학교에서 진행했습니다.

그 뜨거운 열정의 현장을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인터뷰]노유경 학생(고2) /포항동도교회
(학원 같은 데) 주일에 하는 곳이 좀 있고, 동아리 모임 같은 경우도 그런 경우가 좀 있으면 저는 일단 참석을 못하니까...자주 참석을 못하니까 생활기록부 이런 것 적히는 것에 조금 손해가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기영란 학생 / 포항 온누리교회
(크리스천으로서) 제가 그렇게 바르게 살지 못했을 때 느껴지는 죄책감 때문에 답답했던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크리스천으로 학교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다음세대들,
우리의 청소년들은
이렇게 많은 고민과 어려움들을 갖고 있습니다.

‘The School changers'를 주제로 진행된
‘패션 2019’는
이런 청소년들에게 새 비전을 심어주고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학교에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을 제시해주는 시간이 됐습니다.

19일~21일과 22~24일, 25~27일
총 3차에 걸쳐서
전국 온누리교회 청소년들과
경상지역 학생들 2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노희태 목사 / 온누리 차세대 본부장
기존까지의 패션이 삶에서 어떻게 예배자로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패션은 좀 더 구체적으로 학교에서 기도모임을 세우고, 예배 모임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패션 집회를 마친 후에 그들이 학교 현장에서 예배자로, 기도와 예배를 세워가는데에 목표를 두고...

2차 집회에 강사로 참여한
곽상학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크리스천으로서
학교에서 어떻게 서야 하는가,
그 정체성에 대해 도전했습니다.

[녹취]곽상학 목사 / 온누리교회, 새롬중 진로진학상담부장
여러분들이 학교 가는 이유를 이제는 새롭게 하셔야 해요. 여러분들이 학교 가는 이유는 의무교육 때문에,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가는 그 학교가 아니라,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그 곳으로 보낸 선교지입니다. 여러분의 정체성을 정리합니다. “너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다” 이제 여러분은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해. “나는 왕따다, 나는 왕따다, 나는 왕을 따르는 아이다”.

곽상학 목사는
청소년 자녀들이
학교에서 올바로 서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곽상학 목사 / 온누리교회, 새롬중 진로진학상담부장
아주 정글과 같은 곳이 학교죠. 이 학교에서 믿음의 세대로 살아가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말 그대로 분투에요. 그 싸움의 현장에서 우리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이 아이들 그 자체만으로도 인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야 하는데... 이 아이들이 정말 스스로 잘 일어서고, 그 안에서 무릎 꿇을 수 있도록, 신앙의 본을 직접 보여주셔야 합니다.

특히 패션 캠프에는
지난 패션 때 참여했던 선배들이
자원봉사자로 섬겨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더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인터뷰]정주은 학생 / 온누리교회 대학부 ‘허브’
크리스천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친구들이나 선생님들한테 질타를 받기도 했었고, 어려움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정말 예배에 대한 소망이 있고, 열정이 있다 보니까 그 예배를 정말 즐겁게 드리고, 하나님한테 은혜를 정말 많이 받고, 그리고 무엇보다 같이 예배드릴 수 있는 친구들이 옆에 있어서, 그 친구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나면 학교에 대한 마음도 커지는 거죠.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큰 도전과 감동을 받았다며.
작은 일이라도 학교에서 ‘체인저’로 살아보겠다고
다짐합니다.

[인터뷰]강신영 학생(중2) /포항동도교회
학교에서 저한테 없는 것이라도 만들어서 친구들한테 준비물이나 이런 것들을 잘 빌려주고, 배려하고... 이런 것 먼저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유정 학생 / 포항 온누리교회
여기서 많은 찬양과 악기 세션들을 보고 나도 다음에 이런 무대에 서고 싶다...

이렇게
이번 캠프를 통해 도전 받은 아이들은
학교에서 전도자로, 체인저로 서겠다는
약정서를 작성했습니다.

주최측에 따르면
참석한 아이들의 20% 정도가
약정을 통해
전도자로서 결단했습니다.

[인터뷰]김도윤 목사 / 온누리교회 파워웨이브 담당
지금, 이 패션 캠프를 통해서 중보기도 시간들이 열릴 것입니다. 각 학교에, 서울 지역, 그리고 모든 전국 지역에, 많은 학교들, 그 안에... “크리스천으로서 내가 기도하겠습니다. 내가 그 곳을 세우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겠습니다” 그런 통로로 정말 시작되는...

온누리교회는
이번에 결단한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모임을 열어
이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일에
힘쓸 계획입니다.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크리스천 왕따라고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혼자가 아님을,
돕고 있는 목사가, 선배가, 친구가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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