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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재소자들의 누나' 김영숙 권사

562등록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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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 많은 재소자의 어머니로 불리는
가정문화원 원장, 김영숙 권사는
그들에게 성경과 한글, 영어를 가르치며
함께한 세월이 34년인데요.

'그들에게 순간적인 잘못의 이면에는
따뜻한 사랑이 필요했다'고 말합니다.

김영숙 권사를
이주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히끗한 머리와 미소에서
노년의 여유와 인자함이 물씬 풍깁니다.

34년동안 재소자들에게 한글과 영어 교육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한
가정문화원 원장 김영숙 권사는

최근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8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포장을 받았습니다.

[김영숙 원장 / 가정문화원: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수여하는 상이었어요.
(하나님 은혜라서) 굉장히 덤덤했어요.
사역할 때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굉장히 감사한 것 중에 하나죠.]

김 권사는 이화여대 약학대학 재학시절
CCC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민족 복음화의 비전을 품었습니다.

이후 친구의 권유로 배운 성경공부를 들고
1984년 안양교도소를 찾아가
매주 토요일마다 찾아가는
최장기 사역자가 됐습니다.

20대의 앳된 나이의 김권사를
처음 본 재소자들의 냉소적인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글과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이제는 인자한 재소자들의 할머니라고
불릴만큼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제자들의 숫자만 수천 명이 됩니다.

[김영숙 원장 / 가정문화원:
사실은 가보면 똑같아요. 네 얼굴이나 내 얼굴이나 똑같고…
(어떤 한 재소자는) 엄마가 너무 싫어서 매일 말썽을 부렸는데
여기 와서 엄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우리엄마가 얼마나 힘들었나,
나 안 굶기고 나 먹여살리려고 이렇게 하셨구나.]

김권사의 진심에 마음을 연 재소자들 중에는
출소 후 검정고시를 거쳐 신학을 공부해
목회자의 길을 걷는 이들도 많습니다.

[김영숙 원장 / 가정문화원:
신학교 가서 목사 되신 분들도 꽤 있어요. '절대 대충 공부해서 신학교 공부할 꿈도 꾸지 마라. 제대로 된 대학교에 가서 제대로 공부해서 목회해야지, 스스로도 자부심이 생긴다.' 재소자들이 예수그리스도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인 것을 확실하게 믿을 수 있도록…]

김권사는 그들의 순간적인 잘못 이면에는
사랑의 목마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이들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아픈 마음에 공감한다는
눈빛이라며 이들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
fgjhlee@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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