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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선교적 돌파구, 평신도 선교사"

1298등록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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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교회 선교의 미래와 방향을 고민해 오고 있는
방콕설악포럼이 열리고 있습니다.

3박4일의 일정동안 ‘풀뿌리 선교’에 대한
대안과 과제 등
다양한 이슈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1세기 급변하는 선교적 상황과 도전 가운데
한국교회와 선교계가 극복하고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방콕설악포럼에서는
국내 선교단체, 교단선교부 지도자,
현장 선교사 등 20여 명이 모여
풀뿌리 선교운동에 대한 실천적인 대안과 사례들을 통한
한국적 모델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올해 주제는 풀뿌리선교에 대한 실천적 대안 모색입니다.

[한철호 상임대표 / 미션파트너스: 성도들이 선교사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선교적 삶을 살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논의하는 것이 이번 방콕 포럼의 주제입니다.]

풀뿌리 선교운동 모델을 제안하고 총론 발제를 맡은
한철호선교사는 평신도들의 선교에 주목했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선교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성도들이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한 선교사는 이에 대한 근거를 사도행전 8장에서 찾았습니다.

선교를 위해 바울과 바나바보다 먼저, 더 멀리 떠난
‘흩어진 사람들’이 풀뿌리 선교운동의 모델이라는 겁니다.

[한철호 상임대표 / 미션파트너스: 그 사람들이 먼저 바울과 바나바보다 먼저 선교적 삶을 산 사람들이죠. 그 사람들은 선교사가 아니라는 거죠. 선교사 몇 사람을 더 보내는 것보다 큰 것은
한국 교인들 모두가 선교사라는 타이틀 필요 없어요. 선교자로, 선교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운동이 선교사를 보내는 것과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죠.]

포럼에서는 실제 삶의 현장에서
인도의 비즈니스 선교로 풀뿌리 선교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인도의 일터사역자가 참석해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마스 씨는 인도의 최고층 계급인 브라만 출신으로
식품회사 계열에서 근무하며
관계를 맺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며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며 선교사가 아닌
많은 일반 성도들도 삶의 현장 가운데
얼마든지 선교적 삶을 살아낼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김동화 선교사는
전통적 선교 패러다임이 아닌
디아스포라에 의한, 디아스포라를 위한
풀뿌리 선교운동의
강조와 촉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특히, 디아스포라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자신의 민족을 복음화하는 선교적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화 대표 / 한국해외선교회: 예수를 믿게 되는 분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계속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고, 전도를 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그것도 중요한 관심사이죠.]

풀뿌리 선교 운동의 개념을 더욱 확고히 하고
실제 사역의 현장에서의 적용점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소그룹 토의도 진행됐습니다.

한편 이밖에도 비서구권의 풀뿌리 선교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풀뿌리 운동 사례와
비즈니스 사역인 BAM사역,
풀뿌리 선교인들의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전통적 사역 대안으로 꼽히는 풀뿌리 선교가
한국선교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
fgjhlee@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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