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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선교 모금 어려워"

1014등록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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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한국선교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선교사들이
모금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교단체들은
청년들이 선교사로 자원하지 않는 것은
대체로 모금이 어려운 현실때문이라고 분석하는데요.

선교사들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미래 선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이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수의 선교사들이 선교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한국선교연구원이
한국 선교사 통계와 모금 실태를 담은
'한국 선교 동향 2019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교 행정가 150명과 선교사 278명 중
77%가 후원 모금이 쉽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38%는
모금이 아주 어렵다고 답해
선교 모금의 어려운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금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33.9%가 한국교회의 선교적 헌신이
약화된 것을 꼽았습니다.

한국교회의 재정난을 이유로 지목한 비율도
33.6%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많은 선교사들과 전문가들은
모금의 약화가 결국
미래 선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0명 중 7명은 재정 부족이
다음 세대의 선교 사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선교사들과
한국 본부에 있는 선교 행정가들의
인식 차이도 눈에 띄었습니다.

선교단체들이 재정적 필요를 전문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에 대해
현장선교사들의 경우 10명 중 6명이,
선교 행정가들은 4명만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은
문제에 당면해 있는 반면,
선교 행정가들은 현장에 있지 않다보니
다소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선교연구원 문상철 원장은
모금 자체가 세속적이라는
대부분 선교단체들의
인식 자체가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모금은 사역의 중요한 부분이고
다른 사람들이 선교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문상철 원장 / 한국선교연구원:]

문 원장은 또 현장 선교사들이
재정적 필요를 더 투명하게 보고하고
재정 집행을 더 책임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교사 파송 증가에 연연하기 보다는
이들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교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상철 원장 / 한국선교연구원:]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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