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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한 자리에서 듣는 세계 선교지 소식들

1807등록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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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라칼팍스탄, 이라크, 파키스탄 등
이름이 생소한 지역부터
기독교 불모지로 잘 알려진 나라들의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현지 교회들과 기독교의 상황을 알리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선교지의 소식들을
공유했는데요.

박건희 기자가
그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최근 경북 상주에 위치한 비전센터에서
인터콥 선교회가 주최한
제5회 글로벌 얼라이언스 콘퍼런스가 개최됐습니다.

2년 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얼라이언스 콘퍼런스는

올해
복음주의 세계교회를 위한
영적 동맹을 주제로
2박 3일 간 진행됐습니다.

콘퍼런스는 주제에 맞게
약 20여 개 국의 현지 목회자들이

자국의 기독교와 교회 상황들을 알리고
선교적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자막; 기독교와 교회 현황 나누고 기도해]

행사에는
80여개 민족으로 구성된 3천여 명이 참석했고,
21개 언어로 통역돼 진행됐습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각 나라 언어 기독 서적들이 소개됐고,

기도 카드를 통해
중보 제목들을 나누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인터콥 선교회의 강요한 선교사는

전 세계 교회를 깨워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이번 콘퍼런스의 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강요한 선교사 / 인터콥 본부 선교 디렉터
지금 오시는 분들은 (전체의) 70%가 다음세대고 30%가 어른들입니다.
선교의 주역은 저분들(다음세대)입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가 살아있을 때
저 분들(다음세대)을 선교의 비전으로 깨워서
함께 선교를 완성하자는 취지가 더 강합니다.

발제자로 나선
아제르바이잔의 에밀 파나호프 목사는

조로아스터교를 숭상하고,
이슬람교를 거쳐 구소련의 공산주의권 지배를 받은
자국의 역사를 소개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핍박을 견뎌온
아제르바이잔 교회들이

올해 처음으로 정부에게
공식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자막; 아제르바이잔 정부 교회 공식 인정해]

[녹취] 에밀 파나호프 목사 / 아제르바이잔 움즈바기 교회
우리 모든 교회가 모여서 아제르바이잔에 부흥을 허락해 주시고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없애달라고 하나님께 (오랜 시간)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올해 또다시 기적을 베풀어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우리 아제르바이잔은 더 이상 이슬람 국가가 아니고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아제르바이잔에 있는 모든 종교를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한 번 아제르바이잔에
복음의 문을 열어주시길 시작했습니다.

발제자들 중에는
역사적으로 얽힌 문제를
이번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터키의 아멧 목사는
오스만 투르크의 학살로
여전히 상처가 남아있는
아르메니안 목회자들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아르메니안 목회자들은
아멧 목사를 위해 기도하며 축복했습니다.

청중들은 이들이 보여준 사랑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는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어
한국 교회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현지 목회자들에게도
선교의 마음일 잃지 말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재훈 담임목사 / 온누리교회
복음이 전해지며 일어난 모든 고난과 희생은 조금도 두려워할 것이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있었던 두려움은
(복음을) 전하기 않으면 나에게 화가 있을 것 같은 두려움입니다.
복음을 우리에게만 간직될 수 없습니다. 복음은 세상에 전해져야 합니다.

참석자들의 기도와 찬양은
콘퍼런스 기간 내내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한국 목회자들은 이번 자리를 통해
한국 교회가 연합해 선교의 비전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윤광구 목사 / 부천 성도교회
모진 핍박과 고난 속에서 신앙을 지켜가는 열방의 지도자들을 보면서
마음이 뜨거워졌고
더욱 열심히 복음을 위해서 싸워야 겠다는
믿음을 갖게됐습니다.

[인터뷰] 송영진 목사 / 신생성결교회
이런 기회가 흔하게 있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 교회 성도들이 많이 와서 이 자리에 함께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스탠딩]
세계 각지에서 모인 목회자들이
선교적 동반자의 관계로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경북 상주에서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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