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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총체적 선교, 사회 행동 있지만 복음 빠져선 안 돼

820등록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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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로잔운동이 주도하는 총체적선교는
사회적 행동에 전도를 더한
선교의 방법론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가
총체적선교를 진단하고
로잔운동의 방향성을 짚어봤습니다.

임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와
한국로잔연구교수회가 지난 18일
온누리교회에서 공동 학회를 개최했습니다.

로잔운동의 방향성을 짚어보는 자리로
학자, 목회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로잔한국중앙위원회와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가 MOU를 맺고
상호 관심사를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강화해 나갈 것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구성모 총무 / 한국복음주의 선교신학회
“지금까지 통전적, 총체적 선교라는 이름으로 선교의 방향성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또 이것에 대한 시각이 달라서 의견 충돌도 있었고요. 과연 로잔운동이 앞으로 어떻게 갈 것인가? 이거에 관해서 전체적으로 논의해보는 차원에서 개최했습니다.”
서울장신대학교 장남혁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서울신학대학교 박영환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박보경 교수 등이
발제에 나섰습니다.

이날 학회의 주된 내용은
로잔운동이 주도하고 있는
‘총체적선교’입니다.

그동안 지속돼왔던
사회봉사와 복음전도의 우선성에 대해

로잔운동은 복음주의의
핵심 가치를 생략하지 않고도,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과 급진적 제자도 등
다양한 주제들을 포함시키면서
‘총체적선교’를 지향 해오고 있습니다.

'통전적선교와 복음전도와의 관계에 대한
케이프타운 서약의 입장'을 주제로
발제한 서울장신대 장남혁 교수는

복음 증거, 사회참여 등 선교의 모든 차원이
성령의 임재와 능력으로 수행해야 한다면서

성령의 능력이 없다면 참된 복음과
진정한 선교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전적선교는
전도가 중심이 된 사회적 행동을 의미한다면서
사회적 행동도 중요하지만
전도가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장남혁 교수 / 서울장신대학교
“총체적선교(통전적선교)는 전도가 중심이 된 사회적 행동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도가 빠지면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회적 행동을 수행한다고 하더라고 궁극적으로 복음전도에까지 연결되지 않는 사회적 행동이라고 하면 진정한 총체적선교(통전적선교)에 해당되지 않는 것입니다.”

장 교수의 발제에 대해
논찬을 한 고신대학교 이병수 교수는
통전적, 총체적이라는 단어 외에도
장 교수가 논문을 통해
통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면서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분립적 표현을
통합이라는 단어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인 용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병수 교수 / 고신대학교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 이 부분에 대한 미묘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인 용어로 통합이라고 사용했는데, 복음의 중심성을 강조하면서 그것이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의 통합적인 하나의 중심축으로 선도되도록 통합이라는 단어가 적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로잔대회의 총체적 선교이해와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신대 박영환 교수는
총체적선교는 선교의 본질적 개념이 아닌
사역의 방법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세계선교는
급변하는 선교 현장의 이해에 있어서
가난과 고통, 악한 세력과 타락,
다양한 차별들이 중요하고 지속적인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선교사역의 과제만 따라가면
새로운 사역들에 의해
선교가 함몰될 것이라며

정책을 만들고 전략적으로
복음주의 선교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영환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총체적선교(통전적선교)의 핵심적 과제는 복음전도와 복음 선포입니다. 선교는 복음을 전하며 나타난 삶의 변화와 실천하는 제자도를 통해 사회참여와 봉사 섬김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며, 하나님의 통치인 하나님의 나라, 교회 공동체가 세워지는 사역입니다. 이점을 로잔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복음주의 선교이면서도 로잔의 독특한 선교 이해는 교회를 통한 선교정책과 전략입니다. 특별히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고, 교회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 통치를 만들어가는 사역이 선교라고 합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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