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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주 안에서 관계 잇기' 기술 배우세요

980등록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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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경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해야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최근 열린
온누리교회 회복세미나 ‘관계 잇기’에서는
이를 위한 관계 기술들이 소개됐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슬픔과 분노,
두려움과 절망,
수치, 역겨움, 애착된 고통.

내 자신과 관계를 해치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이 일어났을 때
나의 감정을
기쁨과 평안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양일 간
‘관계 잇기’를 주제로 열린
2019 온누리 회복세미나에서는

이런 작업들이
주님 안에서, 공동체 안에서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에 대한 소망을 주고,
이를 삶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관계 기술들도 소개됐습니다.

[인터뷰]이기원 목사 / 온누리교회 회복사역 본부장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관계가 열려 있다기 보다는 적대적이고, 또 약한 사람을, 약점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약점을 공격하고... 이런 사회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관계 잇기’ 세미나는 우리가 그러한 공격하거나, 사랑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발견하고 예수님 닮은 온유한 보호자로 우리가 이 땅 가운데서 살아가는 기술들과 훈련들을 배우는...

주 강사로 참여한
풀러대학원 심리학부 임상심리학 박사이자
셰퍼드 하우스 대표인 짐 와일더 박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 속에서 함께 가고자 하는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짐 와일더 / 셰퍼드 하우스 대표
우리는 우리 삶 속에서 두 방법을 배워 갑니다. 우리가 어떻게 함께 갈까? 아니면 내가 어떻게 이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 우리의 삶은 관계적 상태로 갈 것인가, 적대적 상태로 갈 것인가가 결정됩니다...그런데 우리가 관계적인 기독교, 관계적인 상태라고 말할 때는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가족을 이룰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부정적 감정이 들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스스로가 부정적 감정에 압도된
‘원수 모드’ 상태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때는 우선 사랑하는 사람,
내가 지금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이를 위해 핸드폰 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진들을
많이 넣어두는 것이 좋다고 권합니다.

[녹취]짐 와일더 1/셰퍼드 하우스 대표
내 아내에 대한 감사한 몇 가지를 늘 생각합니다. 내가 아내에게 화가 나 있는 순간이라도 그래도 나는 당신의 어떤 점, 어떤 점들 때문에 감사하다... 이 것이 바로 감사한 삶을 통해서 나의 애착 모드를 늘 깨어 있게 하는 생활이고 기술입니다.

너무나 화가 나서 이 조차 힘들다면
일단 스스로를 잠잠케 하는 기술을 써 봅니다.

아기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따라하면서
시편 56편 3절을 암송하거나

[녹취]잠잠케 하는 기술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합니다

하품을 하면서 같은 구절을 암송하는 방법 등입니다.

[녹취]잠잠케 하는 기술1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임재를 초청하는 기도를 합니다.

임재가 느껴진다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내용들을
하나씩 적어 내려갑니다.

짐 와일더 박사는 이런 노력을 통해서도
곧바로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없거나
실패를 이어간다고 해도 좌절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짐 와일더 2/셰퍼드 하우스 대표
뇌는 반복으로 배우게 돼 있습니다. 뇌는 원수 모드에서 한 번에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원수 모드에서 나가는 것을 계속 반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떤 사람이 50번 원수 모드에 들어갔음을 깨닫고, 50번 원수 모드에서 벗어나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원수 모드에서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얼마나 자주 연습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혼자 어려운 경우라면
기꺼이 연약함을 감당해 줄 공동체 속에서
함께 이 기술들을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이기원 목사1 / 온누리교회 회복사역 본부장
이 훈련은 서로의 감정을 교류하고, 자기에게 해결되지 않는 내 마음의 두려움이라든가, 분노, 절망, 슬픔, 우울...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함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있는...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 속에서 성숙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에는 400여명이 참석했는데,
세미나를 듣고 난
참가자들은
이미 실제로
삶의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인정미 성도/ 온누리교회
제가 혼자 하는 것은 되게 잘 하는데, 관계만 들어가면 못해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요, 제가 요즘에 갑상선이나 고혈압이 있었는데 관계기술 훈련 받으면서 약을 바꿨어요. 고혈압 약이 5㎜에서 2.5㎜로 내려갔어요. 사람이 내가 바뀌니까 몸도 바뀌어요. 영혼육이 강건해지는 것이 이런 느낌이구나 경험하고 있고...

교회 공동체가
관계 회복을 위한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함을 품었다고도 전합니다.

[인터뷰]홍현정 성도/온누리교회
실습을 통해서 다양하게 어떻게 정말 소그룹에서 나중에 해야 할지 볼 수 있는 시간이 됐고요, 저도 연약함이 많이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아 저도 귀한 헤세드 공동체를 앞으로 이뤄갈 수 있는 준비가 된 사람이면 좋겠고, 나의 연약함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만나고 싶다는 소망...

[인터뷰]이주영 성도/부산 오륙도교회
부정적인 감정들을 느낄 때 그것으로 인해서 어떻게 원수모드로 사람들과 관계하는지에 대해 배운 것이 도움이 많이 됐고요... 관계를 세우는 삶의 경험의 이야기들을 한 분, 한 분 나누면서 교회 공동체 안에 이런 것들을 회복할 수 있는 자원들이 이미 있구나, 이런 것들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지만
너무나 어렵게만 느껴지는 관계.

함께 가고자 하는
열린 마음과
좋은 공동체와 함께 하는
관계기술을 통해

빠르고, 쉽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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