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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FX운동은 관계 중심의 제자 양육법

1123등록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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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FX운동이
무엇인지 들어봤는데요.

오늘은 FX운동의
신학적 설계를 담당하는
마이클 모이나 박사를 통해
FX운동에 대해
더 자세하게 들어봤습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팅▶

마이클 모이나 박사는
FX운동을 구체적으로 설계한 신학자입니다.

영국성공회 FX운동 추진 팀에서
상담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이나 박사는
교회의 공동체성을
중요하게 인식했습니다.

그는 FX운동은 교회라는 장소에
집중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카페부터 시작해 집으로의 초대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교회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모이나 박사 / 영국 성공회 FX팀
“FX교회를 계속 시도하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했는데 일정한 형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소그룹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시작한 것입니다.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관계가 깊어지면서 그 자체가 공동체로 형성됩니다.”

모이나 박사는 FX운동의
신학적 의미에 대해
관계 중심의 제자 양육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삶의 영역에서 관계를 통해
먼저 친구가 되면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복음에 반응하면
예배드리는 공동체에 참가하도록 격려함으로써
기독교 신앙이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모이나 박사 / 영국 성공회 FX팀
“사람들하고 우정이 쌓이고 신뢰가 쌓이면서 나중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신앙으로의 여정이 시작되면서 일반적인 교회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 자체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동일하게 반복해서 다른 곳에서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이나 박사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가 생겼다고 해서
기존의 전통 교회가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전통교회는 지금도 여전히
많은 성도들을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잘 이행하고 있다며

FX운동은 단지
문화가 바뀜에 따라
교회와 세상 사이에 생긴 이질감을
메꾸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모이나 박사 / 영국 성공회 FX팀
“FX운동이 좋은 것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우리가 찾아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교회와 FX운동은 서로 필요합니다. 전통교회는 FX운동을 통해 새로운 활력이 생깁니다. 동시에 FX운동은 전통교회가 가지고 있는 좋은 유산들이 필요합니다.”

FX운동의 특이점은
사역자와 성도의 역할 분배입니다.

모이나 박사는 FX운동의 가장 중요한 점은
사역자 중심이 아닌
성도 중심의 교회라고 강조했습니다.

FX교회에서도 사역자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들은 앞에서 이끄는 역할이 아닌
뒤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모임이나 예배 인도 모두
성도들이 직접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모이나 박사 / 영국 성공회 FX팀
“FX운동은 아직도 초기 단계입니다. 이 새로운 운동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좀 더 배워야 합니다. FX운동의 반절 혹은 그 이상은 이전에 교회를 안 다닌 사람들입니다. 이 공동체 안에서 복음을 접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FX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성도들입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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