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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손안에 담긴 아랍어 찬양

1405등록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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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말로 된 찬양을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아랍 기독교인들을 위해
수년간 아랍 찬양 보급에 힘써온
한 선교사가
최근 아랍어 찬양 어플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박건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작년 3월 시작해 최근 완성된
따라님 아라비아(Taranim Arabia) 애플리케이션은
아랍어 찬양 10,795 곡을 담고 있습니다.

이 중 1,100여 곡은
악보와 기타 코드가
실려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표기되는
아랍어 악보도 함께 담겨있습니다.

자주 듣는 곡들을
모아놓을 수 있는 즐겨찾기 기능 외에도

찬양팀 이름, 곡 명, 코드 등으로도
검색이 가능해

기존에 나와있던
아랍 찬양 앱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습니다.

앱은 한국인 선교사와
이집트 현지인들이 협력해
만들었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무료로 설치가 가능하고
로그인 없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바나바 선교사 / 이집트
따라님은 찬양이라는 말이고 아라비아는 아랍이라는 말이죠. 아랍 찬양의 이름입니다. 곡의 가사와 찬양에 대한 정보, 작사자, 작곡가, 그 음악을 만든 디스트리뷰션한 사람들의 이름들, 누가 만들었는지 어떤 팀에서 만들었는지 등이 다 올라가 있습니다.

이바나바 선교사는
2002년부터 아랍어 찬양집을
만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수권의 찬양집들은

지금까지
중동 선교사들과 현지 교회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아랍어 찬양 홈페이지를 만들어

지금까지 아랍어 찬양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여진 아랍 찬양 곡들이
이번 애플리케이션에 모두 담긴 것입니다.

[인터뷰] 이바나바 선교사 / 이집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필요는 사실은 4,5년 전부터 제기가 되었습니다. 이집트인 친구들이 그런 요청을 해왔습니다. 찬양집이 나오고 홈페이지가 나오고 난 뒤에 애플리케이션까지 만들면 좋겠다며 어떠냐고 제의를 해 왔는데, 일단은 재정이 많이 필요하고 기술적으로 이것을 만들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이 선교사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현지인 무슬림 개종자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현지인 개종자에게
찬양집을 선물했지만
거절당했고,

이유를 물어보니
집에 가져가 발각될 경우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바나바 선교사 / 이집트
이슬람 나라에서 개종을 했다는 것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이거든요 가정에서도 쫓겨나고. 그래서 그것을 알고 개종자들을 위해서 앱을 만들어 주면 앱(휴대폰)은 잠금이 되어있기 때문에 개인 앱의 내용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사람들이, 부모라도 모르지 않습니까. 때문에 만들어야겠다, 꼭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집트 현지
기독교인 기술자에게 개발을 부탁했고,

재정은 개인과 교회들의 후원으로
채워졌습니다.

이 선교사는
따라님 아라비아(Taranim Arabia)가

무슬림 개종자들이 믿음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

중동의 특수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바나바 선교사 / 이집트
3,4년 전부터 난민들이 대거 발생하면서 난민들이 예배드리는 공간에 가보았거든요. 난민들이 이동하기 때문에 책을 들고 다닐 수 없거든요. 그러나 모바일은 다 들고 다녀요.
또, 개종자들이 예배드리는 가정교회는 소규모로 예배드리는데 이 개종자들이 이집트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아랍의 22개 나라들 가운데 많은 곳에서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개종자들이, 이슬람을 떠나는 X 무슬림과 개종자들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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